올해 5월 1일부터 스웨덴은 비닐봉지에 대해 세금을 부과했다.

목표는 모든 스웨덴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비닐봉지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현재 평균 1인당 1년에 100개 정도의 비닐봉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40개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비닐봉지에 세금이 부과되었으며 이론상 스웨덴에서 쇼핑시 비닐봉지 1개당 최대 7-8크로네를 지불할 수도 있다.

스웨덴 정부는 일반적으로 슈퍼마켓 등에서 사용되는 비닐봉지에 대해 1봉지당 3크로네의 세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적인 비닐봉지가 아닌 야채나 과일을 담을 때 사용하는 얇은 비닐봉지에 대해서는 추가 30øre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비닐봉지의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각 업체의 몫이며, 유통 체인의 초기 단계에 세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따라서 스웨덴 정부는 새 비닐봉지의 가격이 평균 5-7 크로네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전의 비닐봉지 가격에서 3 내지 5크로네가 인상된다고 보면 된다.

Eurocash (스웨덴 슈퍼마켓 체인)는 새 세금과 부가세 포함시 봉지당 6.5 크로네가 된다고 밝혔으며 얇은 봉지에는 38øre가 새 세금과 부가세로 추가된다고 말했다.

업체들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종이봉투를 2크로네 수준에서 판매하고 있다.

종이봉투는 비닐봉투와 달리 면세가 적용된다.

노르웨이인들이 스웨덴 쇼핑 여행을 갈 때 많은 비닐봉지를 구입하고 사용하는데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수백 크로네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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