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금요일부터 코로나 백신을 완전 접종한 사람은 노르웨이로 돌아올 때 격리없이 입국이 가능해졌다.

이에 모바일 코로나 백신 증명서와 합법적인 노르웨이 거주비자가 있는 사람은 스웨덴 여행이 가능해져 스웨덴 쇼핑 여행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최초로 격리가 해제된 금요일의 경우 국경에서 국경 통과와 검문에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토요일에는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 적은 노르웨이인들이 몰렸고, 국경 통과에 약 1시간이 걸렸다.

한편, 노르웨이 일일 코로나 감염자수가 100 명대로 내려오고 오슬로도 20 명 수준으로 크게 줄어 노르웨이의 코로나 국면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감염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감염률이 높은 연령대는 10-19세이다.

추가로 노르웨이 정부는 희망자에 대해서는 얀센 (존슨앤 존스)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얀센 백신은 노르웨이의 주 코로나 백신인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보다는 코로나 예방효과가 낮지만 2회가 아닌 1회만 접종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노르웨이 보건부 측은 얀센 백신이 코로나 예방효과가 낮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해외여행 등)가 아니면 백신접종순서를 기다렸다가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그리고 만약 얀센 백신을 맞을 경우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다시 접종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도입된 코로나 백신 증명서에 대한 논의도 있다.

이 코로나 증명서는 휴대폰에서만 제공되며 위조방지를 위해 문서형태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에 모바일 기기 이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들에 대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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