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 연구소는 최근 몇 주 동안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의 코로나 감염 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면서 적색 국가로 지정할 것을 노르웨이 정부에 권고했다.

34, 35주차 2주 동안 이탈리아는 10만 명당 23.7건, 슬로베니아는 10만 명당 21.6 건의 감염이 발생했다.

이탈리아의 감염 통계에는 산 마리노와 바티칸 시티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슬로바키아, 에스토이나, 리투아니아도 감염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보건연구소는 또 키프로스를 적색 국가에서 황색 국가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키프로스는 최근 감염률이 하향세를 보였으며 지난 2주 동안 10만 명당 17.7 명의 감염자로 노르웨이의 관리 기준인 10만 명당 20 명 이하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

스웨덴에 대한 지역 격리도 푸는 것을 권고했다.

Örebro (14.8), Gotland (18.4), Värmland (13.8), Västernorrland (15.1), Jämtland (10.7), Västerbotten (9.9) 등 다수의 지역이 낮은 감염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보건연구소는 매주 유럽과 솅겐 국가에 대한 감염상황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현재는 짝수 주에는 황색 국가에서 적색 국가, 적색 국가에서 황색 국가로 코로나 관리 강화/완화 평가를 같이 진행하며, 홀수 주에는 황색 국가에서 적색 국가로 코로나 관리 강화가 되는 내용만을 다룬다.

이번 주는 36주차, 짝수 주로 코로나 관리 강화/완화 평가가 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노르웨이 보건연구소는 분석 결과와 권고안을 노르웨이 정부에 전달하고 최종적인 판단은 노르웨이 정부가 매주 금요일에 언론에 발표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9월 5일 금요일 경에 새 권고안이 발표되고 9월 6일 토요일 0시부터 새 규정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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