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승인

EU와 노르웨이가 12월 21일 화이자 코로나 백신을 승인했다.

이로써 유럽과 노르웨이에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노르웨이는 EU와 협의를 통해 3개 회사의 코로나 백신을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모든 백신은 스웨덴을 통해서 구입하게 된다.

노르웨이는 영아 등을 제외하고 약 390 만명을 코로나 접종 대상으로 보고 있는데, 3개 회사의 접종분을 모두 합치면 770 만명 접종이 가능하다.

먼저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250만 명 분을 구입할 수 있으며, 2021년 1사분기까지 약 55만명 분을 구입 가능할 전망이다.

그리고 옥스포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330만 병을 확보했으며 이 중에서 150만 병이 내년 2월과 3월까지 구입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모더나 사의 백신을 190만 명분을 확보했고 2021년 1사분기까지 15만명 분을 확보 가능할 전망이다.

EU와 노르웨이가 협의 중인 백신은 이것 외에도 3개가 더 있어 총 6종이 있으며, 확실한 계약을 확보한 것은 상기 3종의 백신이다.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27만 명 접종에 부작용 보고 건수가 6 건에 불과할 정도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 코로나 어플 재런칭

노르웨이 보건 연구소가 새 코로나 어플 “Smittestopp (감염중지)”를 재런칭했다.

노르웨이 보건 연구소는 지난 번에도 코로나 감염을 추적할 수 있는 어플을 내놓았으며 해당 어플이 개인정보 문제가 있어 어플을 파기해야 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어플은 해당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한 어플이다.

16세 이상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어플 사용은 의무가 아닌 자유이다.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하여 감염자와 접촉했는지, 가까운 거리에 감염자가 있는지 알려준다.

코로나 양성자가 아닌 경우에는 로그인할 필요없이 어플을 켜고 일상생활을 하기만 하면 된다.

여론조사에서는 41%가 새 코로나 감염 추적 어플을 사용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39%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해당 어플은 덴마크 코로나 감염 추적 어플을 개발한 덴마크 IT 회사 Netcompany가 개발했으며, Netcompany는 어플 개발 입찰에 참여한 유일한 회사였다.

트론헤임 일일 최대 감염자 발생

트론헤임에서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걸쳐 82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12월 18일 금요일에는 1567건의 테스트가 실시되었고 20 건의 신규 코로나 감염이 발생했다.

12월 19일 토요일에는 1070건의 테스트가 실시되었고 37 명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37 명은 트론헤임에서 발생한 최대 일일 감염자수이다.

12월 20일 일요일에는 966 건의 테스가 실시되었고 25 명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확인되었다.

노르웨이 영국발 항공편 차단

노르웨이가 영국에서 출발해서 노르웨이로 입국하는 모든 항공편을 차단했다.

이유는 영국에서 발생한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

새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사망률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높다는 증거가 없다.

노르웨이는 영국발 항공편(직항) 입국을 막는 한편, 노르웨이에 도착하는 모든 사람들의 추적이 가능하도록 개인정보를 요구할 계획이다.

지난 2주 동안 영국에서 노르웨이로 온 사람들은 가능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노르웨이에 도착하면 자발적으로 24시간 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영국에서 출발한 여행자의 경우 영국 출발 7일 이내에 다시 한번 더 검사를 받아야 한다.

추가로 머무를 커뮨에 통보할 의무도 추가된다.

만약 이를 어길 시는 형사적 처벌이 내려질 예정이다.

특히 영국에서 출발해서 3국을 경유해 노르웨이에 입국하는 경우, 국경에서 먼저 신상정보다 등록되며 24시간 내에 스스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

10일의 격리 규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

24시간 내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변종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노르웨이 보건부는 밝혔다.

한편, 많은 노르웨이 정당들이 영국발 입국을 막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조치가 부족하다면서 공항에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들에게 자발적이 아닌 의무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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