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첫 코로나 백신 접종 예상

Erna Solberg 총리는 이번 연말에 노르웨이에서 첫 백신 접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예방접종에도 불구하고 부활절까지 포괄적인 감염 통제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노르웨이 정부는 예방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주사기와 바늘, 소독제 등 예방접종 관련 물품을 전국으로 배송하기 시작했다.

내년 여름휴가에 관한 질문에 그녀는 부활절까지 감염방지 대책이 지속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백신의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만약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새로운 코로나 감염 증가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월과 그 이후에 코로나 조치를 완화할 수 있지만 너무 낙관적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여름 휴가를 대비하는 것은 좋지만 2021년 여름이 2019년 여름과 같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한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이며, 자신은 최초 접종을 받는 우선 그룹에 속해있지 않다고 답했다.

오슬로 교사 850명 코로나로 인해 일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

코로나 조치가 장기화되면서 오슬로의 학교와 어린이집 교사들의 피로감이 극도로 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약 850 명의 오슬로 교사가 근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정신적, 신체적 피로 문제가 있다고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11곳의 어린이 집이 코로나 감염이나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격리로 문을 닫았으며, 이를 대신할 대체 인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아 많은 어린이집들이 기존보다 적은 인력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일하는 교사들의 피로가 평소보다 더 심한 상태이다.

게다가 일부 취약 계층에 대한 문제도 밝혀졌다.

아동복지서비스에 관해 아동에 대한 환경변화로 아동의 정신 건강에 문제를 야기한 사례들이 보고되었다.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 하는 문제로 꼽혔다.

보고서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많은 시민들이 감염 관리 규정을 따르고 있으며, 감염증가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내년 1월말까지 현재의 코로나 조치 유지

노르웨이 보건부는 내년 1월말까지 현재의 코로나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커뮨들을 오고가고 해외도 오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감염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1월말까지 코로나 조치를 유지할 것이며 이후에 다시 새롭게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르웨이 보건부는 증상이 있지만 격리된 상태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싫어 검사를 피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했다.

그렇게 행동할 경우 주변의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감염시킬 위험이 더 커진다고 말했다.

추가로 보건부는 기업 고용주들에게 직원이 격리를 하지 않거나 코로나 규정을 우회하도록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노르웨이 겨울은 킹크랩 등 겨울 시즌에만 일하는 외국 어업 노동자들이 많이 입국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이러한 외국 노동자들은 10일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꼼수를 이용하는 것을 경고한 것이다.

스타방에르 코로나 규정 완화

12월 16일부터 스타방에르 커뮨은 코로나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

기존에 의무적으로 적용되던 규정을 권고사항으로 바꾼 것이다.

현재 스타방에르 커뮨은 1월 15일까지 적용되는 코로나 규정을 가지고 있다.

10 명 이상의 성인 스포츠 활동이 금지되고, 모든 레스토랑 방문자는 등록, 레스토랑 내의 손님 간 거리 준수, 20 명 이상의 행사는 커뮨에 신고 등의 규정 등이 있는데, 이가 권고사항으로 전환된다.

이는 최근 커뮨의 코로나 감염상황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커뮨 측은 밝혔다.

스타방에르에서는 현재까지 550 명 정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2월에는 30 명 미만이 코로나 감염 판정을 받았다.

같은 기간 베르겐은 약 4천 명, 오슬로는 약 12, 000 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왔다.

스타방에르 커뮨 측은 스스로도 코로나 감염자가 많게 나오지 않아 놀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커뮨 측은 스타방에르가 원유산업과 대학교가 있어 국제적인 도시이며 다양한 언어로 코로나 관련 정보를 배포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현재 스타방에르 커뮨은 코로나 검사 후 24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자원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커뮨 측은 베르겐과 오슬로의 사례에서 보듯이 감염자가 짧은 시간 내에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스타방에르에서는 동시에 최대 16 명의 코로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이는 지난 3월이었다.

현재 12월 스타방에르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는 1명이다.

스타방에르 커뮨의 지난 2주간 인구 10만 명당 감염자수는 14.6 명으로 코로나 적색 국가 기준의 이하이다.

콩스버그 양로원발 집단 감염 발생

노르웨이어 어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콩스버그 커뮨에서 이번에는 양로원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Skinnarberga Helsehus의 직원들과 거주자들 다수가 코로나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리고 이 직원들과 거주자들의 가족 중 일부도 감염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시간 동안 콩스버그에서 16건의 신규 감염자가 등록되었으며, 이 중 2건은 양로원에 새롭게 채용된 2 명의 신입 직원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양로원의 8명의 직원과 4명의 거주자들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Tislegård 치료센터 (Tislegård bo- og behandlingssenter)에서도 3명의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모든 거주자/방문자들과 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통보받았다.

콩스버스 커뮨은 방문제한 조치를 도입했으며, 커뮨으로부터 특별 허가를 받지 않으면 양로원의 가족을 만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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