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에 Actibump라고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과속방지 장치가 도입된다.

Actibump, Edeva AB 제공, 출처: Wikipedia

이 장치는이미 스웨덴의 Linköping, Uppsala, Malmö, Västerås, Helsingborg, Malmö 와 코펜하겐 사이의 Öresund 다리에 설치되어 있다.

이 장치가 노르웨이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초로 도입되는 곳은 베르겐으로 Landås의 Nattlandsveien에 설치된다.

새 과속방지 장치는 12월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해당 도로가 선택된 이유는 도로가 40 km/h 상한 도로이지만 많은 차들이 속도를 지키지 않고 자동차, 자전거, 통행인 등 교통량이 많기 때문이다.

교통 체증도 심해 하루 평균 11,200 대의 차량이 지나가고 횡단보도도 많다.

이 장치는 다가오는 차량의 속도를 레이더로 측정해서 이에 비례해 아래로 장치의 바닥이 내려가게 된다.

과속을 하는 사람은 큰 턱을 만나게 되는 셈으로 큰 소리가 나게 되고 쉽게 과속 여부를 알아차릴 수 있다.

정상 속도로 운행하는 경우에는 닫힌 상태로 있어 기존의 과속방지턱과는 달리 감속할 필요 없이 그대로 운전이 가능하다.

스웨덴의 경우 Actibump 설치 1주일만에 과속 차량의 비율이 23%에서 14.7%로 약 절반 가까이 줄었다.

우선 베르겐에 시범 도입되고 만약 성공적이라고 판단될 경우 베르겐의 다른 지역과 다른 도시에서도 도입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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