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보 보안 센터 (Norsk senter for informasjonssikring)와 노르웨이 우체국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택배 배송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기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요구했다.

코로나와 크리스마스 시즌이 겹쳐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역대급으로 많은 택배 물량이 예상된다.

이에 노르웨이 우체국은 택배 담당 직원을 수백 명 임시로 고용하기도 했다.

노르웨이 정보 보안 센터는 사기꾼들이 바쁜 사람들을 속이기에 좋은 시기라면서 사기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기 수법은 노르웨이 우체국이나 다른 운송회사인 것처럼 보이는 문자나 이메일을 이용하는 것이다.

주로 이 메시지는 곧 받을 수 있는 택배가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미결제 금액을 지불하라는 형식으로 적혀 있다.

연말에 바쁘거나 택배를 많이 보낸 사람의 경우 큰 경계 없이 이러한 메세지를 클릭하고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사기꾼에게 넘길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심스러운 메세지의 링크는 열어보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택배 수령시에 금액을 결제하면 사기 위험이 줄어든다.

대부분의 택배가 수령 시에 돈을 낼 필요가 없기에 굳이 미결제 금액을 언급하는 메세지에 현혹되지 말고 택배 수령처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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