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비지니스 스쿨 (BI, Norwegian Business School)에서 100 명이 넘는 학생들이 재시험을 치뤄야 한다.

1800 명이 넘는 BI 학생들은 지난 금요일 재무회계 및 회계 분석 과정의 시험을 치뤘다.

이 중에서 약 100 명이 넘는 학생들의 답안이 학교 측에 전달되지 않는 사고가 일어났다.

학생들이 작성한 답안이 도중에 저장되지 않았고, 학교 측은 그 원인으로 브라우저와 VPN을 통한 네트워크 연결 문제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특히 한 학생은 컴퓨터로 작성된 답안을 전송하려면 먼저 로컬 컴퓨터에 저장을 해야 한다고 전달을 받았는데, 그게 불과 시험 종료 5분 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인터넷으로 시험을 치루었는데 자체 부정행위 방지 프로그램, 브라우저 광고 차단 프로그램, 백신 프로그램, 브라우저 종류, VPN 등 여러 요소로 시험에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고는 했지만 재시험은 어쩔 수 없을 전망이다.

시험 동안 학생들은 스크린샷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수 있었는데, 접수된 많은 사례가 팝업광고창 차단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다며 학교는 학생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학생들은 12월 14일과 18일 사이에 한 차례 시험을 더 치러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이 시험에 사용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끝나지 않은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서 또 계획되지 않은 추가 시험을 치르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한 학생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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