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 시의회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러 코로나 상황에 대해 알리고 강회된 코로나 조치의 도입을 발표했다.

지난 24시간동안 103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베르겐에서 발생했다.

노르웨이 보건연구소는 감염자의 60% 이상이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며 R값이 최대 1.7에 르며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베르겐 커뮨은 지역 사회의 보건 서비스의 파괴를 막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며, 이에 따라 엄격한 조치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들 조치는 토요일 밤부터 효력이 발생하고 11월 23일까지 지속된다.

조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개인오미 참여할 수 있는 인원이 세대주를 포함하여 10명에서 5명으로 감소. 동거하는 가족에 대해서는 예외.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같은 코호트 그룹에 속하는 경우에도 예외. 방문자 이름과 연락처 확보 필요.
  • 공공장소에서 열리는 행사는 좌석이 고정되어 있어야 하며 최대 20명까지 허용. 장례식은 예외로 50명까지 허용. 좌석이 고정되지 않은 이벤트는 금지.
  • 20세 이상 성인의 지역 스포츠, 아마추어 스포츠 리그/활동 금지
  • 체육관, 헬스장, 수영장 폐쇄. 단 개인 훈련은 미포함. 체육관과 수영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조직적 훈련이나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는 미적용
  • 20세 미만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교육활도응ㄴ 가능하나 경기, 컵, 리그, 토너먼트 등의 행사는 불가
  • 빙고홀, 박물관 등 폐쇄
  • 도서관은 활동과 내부 이용이 금지되지만 대출과 반납은 가능
  • 상점과 쇼핑센터 등에서 2 미터 거리 유지 필요. 공간마다 허용되는 고객수 이상 출입 금지. 필요에 따라 이를 계도하는 단속요원 투입.
  • 술집, 레스토랑, 카페 안에서 이동시 마스크 착용 필요
  • 술집, 레스토랑, 카페 등 늦어도 10시에는 폐쇄. 손님은 9시 30분까지 받을 수 있음. 이 조건은 테이크 아웃 매장에는 미적용
  • 재택근무가 가능한 사람은 재택근무 의무화
  • 대학 온라인 교육 의무 도입
  • 고등학교 적색 레벨 지정 및 온라인 교육 도입

모든 규정은 11월 7일 0시부터 11월 23일까지 적용된다.

베르겐 커뮨은 이것이 부당한 조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미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생명과 건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베르겐 커뮨은 밝혔다.

지난 3월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강한 조치를 취했고 덕분에 효과가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베르겐 커뮨 관계자는 지난 27일동안 6살부터 83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감염되었으며 감염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요양원, 양로원에 있는 노인들을 앞으로 2주동안 방문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단, 인생의 마지막 단계에 있는 노인에 대해서는 예외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오슬로와 베르겐 모두 지난 목요일의 정부의 권고조치를 받아들여 강력한 코로나 조치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외식업, 여행업 등 기존에 피해를 입었던 직군과 관계자들이 더 심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커뮨 측에서도 재정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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