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ønsberg의 한 어린이집에서 야외활동을 한 후 어린이집으로 돌아갈 때 3살 남자아이를 홀로 밖에 남겨두고 간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이 남자아이는 스스로 어린이집까지 돌아왔으나 어린이집 문이 잠겨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그래서 이 아이는 혼자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어 집으로 갔으나 집도 잠겨 있자 집 밖에서 울고 있다가 이웃에게 발견되어 보호되었다.

당시 야외활동을 감독하던 어린이집 교사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아이를 동시에 감독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남자아이의 부모는 어린이집과 커뮨에 적절한 수의 인력을 확보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야외활동 출발과 도착시 항상 아이 수를 세는 등의 관리 규칙을 세우고 준수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진 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있었음을 제보했다.

한 버스기사는 운전을 마치고 점검을 하러 버스를 둘러보는데 먼저 내렸던 어린이집 일행과 떨어져 혼자서 버스종점까지 와서 자리에 앉아있던 어린 소녀를 보고 그 소녀를 어린이집까지 데려다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중년 여성은 1980년대에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면서 당시 자신의 아이가 숲속에서 수 시간동안 홀로 방치되어 있었던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주로 어린이집 구역 내에서 생활이 이루어지는 한국과는 달리 노르웨이는 야외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 어린이 관리의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와 같이 야외활동 후 어린이가 홀로 남겨지는 사례가 노르웨이에서는 거의 매년 수 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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