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석유산업의 고용주를 대표하는 Norsk olje og gass와 노조인 Lederne 은 합의를 하지 못해 정부 중재인에 의한 중재에 들어갔다.

고용주 측은 당사자들에 의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부 중재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힌 반면, 노조 측은 고용주 측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10월 8일 고용주 측이 보낸 합의안에 동의한다고 답을 보냈는데 그 답을 받고 10분 뒤에 고용주 측이 갑자기 합의안을 취소하고 추가 요구사항들을 들고 왔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석유산업 파업은 지난 9월 30일 Equinor가 운영하는 Johan Svedrup의 근로자 43명이 파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0월 5일 추가로 126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이는 Equinor가 운영하는 Gudrun, Gina Krog, Kvitebjørn, Valemon 플랫폼과 Neptune Energy가 운영하는 Gjøa 플랫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만약 파업이 10월 14일 이후에도 계속되면 하루에 약 1백만 배럴, 원래 일일 생산량의 1/4 가량이 파업의 결과로 생산 손실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노르웨이 유전 플랫폼 중 6개의 플랫폼이 파업의 결과로 폐쇄되었다.

현재까지 파업으로 줄어든 원유 생산량은 하루 33만 배럴로, 기존 일일 생산량의 8% 수준에 해당한다.

한편, 노르웨이 석유산업 파업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 원유가격이 올라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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