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국에 있을 때는 집에서 빵을 만든다는 건 상상을 못했어요.

시간도 없었고, 관심도 없고, 오븐도 없었으니까요.

여기 노르웨이에 와서는 인덕션만큼이나 일반적인 물품이 오븐이더라구요.

집을 임차할 때 기본적으로 오븐과 식기세척기, 인덕션은 포함이더라구요.

세탁기와 냉장고가 없더라도 말이죠.

이곳 노르웨이에 와선 집에 오븐이 있으니 쿠키도 가끔 구워 먹고 어설프더라도 케이크도 만들어 먹고, 가끔 빵도 구워 먹고 그래요.

아이들이 있으니 장난삼아 만들기도 하구요.

저는 아직도 가끔 햇갈려 하기도 해서 다른 분들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적어볼게요.

Many, Rema1000, Kiwi에서 볼 수 있는 Møllrens

Siktet Hvetemel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밀가루예요.

보통 밀가루류는 밑에 설명이 있어요.

Det perfekte melet til finbakst som boller og loff

“모닝빵과 흰식빵과 같은 고운 베이킹을 위한 완벽한 밀가루”라고 쓰여 있어요.

Sammalt는 통밀이고, Finmalt는 고운 밀가루, Grovmalt는 거친 밀가루예요.

Byggmel은 호밀이고, Økologisk는 오가닉, Hvete & rug Grovbakst는 밀가루(50%)와 통밀(25%), 그리고 호밀(25%)을 섞은 가루라고 하네요.

Coop 계열에서 볼 수 있는 REGAL

Regal의 Siktet Hvetemel은 Møllrens와 같이 중력분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Til finbakt som brød, boller, loft & pizzabunn

“빵, 볼러, 흰식빵 및 피자베이스와 같은 고운 제빵 용”이라고 씌어 있네요.

Sammalt는 통밀가루 구요. 세 번째 이건 같은 Extra에서 진열되 있었던 밀가루인데 통밀을 엄청 곱게 간 밀가루라고 하네요. 보통 Coop계열에선 Møllrens제품 잘 안 보이는데 특별한 밀가루인가 봐요.

이건 모두 납작 오트밀들이예요.

첫번째건 오가닉, 두번째 건 알이 작은(Lett), 세번째 건 큰(Store) 오트밀입니다.

저희 집에서 가장 많이 먹는 제품이랄까요.

첫번째, 두번째 오트밀은 크기가 같아요.

그리고 다른 재료들

첫 번째 Sukker는 설탕, 두 번째 Melis는 분당(슈거파우더), 세 번째는 흑설탕이에요.

첫 번째는 드라이 이스트예요.

두 번째는 옥수수 전분이고, 세 번째는 감자 전분이에요.

이건 버터예요. 버터 나 오일에는 뒷면에 어디에 쓰면 좋을지 적혀 있어요.

빵에 발라먹 때(Smørbrød), 후라잉팬 사용시(Steke), 베이킹시(Bake), 부적합(Uegnet), 적합(Egnet), 매우 적합(Meget godt egnet)로 적혀 있어요.

전 베이킹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라 두루두루 사용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여기선 버터를 빵에도 참 많이 발라 먹더라구요.

베이킹소다(Sooda), 바닐라 설탕(Vanilje sukker), 베이킹파우더(Bake pulver)예요.

베이킹은 아지만, 한국에 있을 때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청소용으로 사용했는데 여긴 그러기엔 비싸요.

혹 그리 쓰고 싶으시면 한국에서 구연산 사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식용 구연산도 팔긴 하는데 청소용으로 사용하긴 가격이 비싸요.

베이킹소다는 총소용이 있긴해요. 그건 따로 정리해 볼게요.

노르웨이에서는 한국에서 처럼 제과점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생크림을 파는 건 못 봤구요. (있나????)

그리고 생크림 만드시면 약간 색이 누레요.

쨍한 흰색을 원하시면 식용색소를 쓰셔야 할 것 같아요.

휘핑크림도 있긴 하구요.

베이킹 재료는 이 정도로 마칠까 봐요.

사진을 Coop Mega, Extra, Meny, Kiwi, Rema1000까지 두루두루 돌아가며 찍었어요.

전 사진 찍는 것만도 민망해서 한 번에 못하겠던데, 유투브 하시는 분들은 어찌 카메라를 들고 말씀을 하며 돌아다니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더 추가하고 싶은 것들이 있긴 한데 그런건 하나씩 추가해서 올려 둘께요.

혹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댓글로 문의하시면 아는 한에서 알려 드릴께요.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