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 연구소가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노르웨이의 R 지수는 1.26이다.

R 지수는 코로나 감염자 1명이 몇 명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현재 감염자 1명이 1.26 명을 감염시키는 셈이다.

이는 전염병이 다시 한 번 노르웨이에 크게 유행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보건연구소는 이 계산이 큰 불확실성에 근거하고 있고 감염상황이 R 지수보다 실제로는 안정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 지수는 계속 증가했으나 노르웨이 전국으로 보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4월 이후 노르웨이의 R지수는 계속 1 이하였으며, 7월초에 1 가까이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높았던 R 지수는 3.1로 계산되었다.

최근 몇 달 동안 코로나 감염이 늘어났으나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아픈 사람은 많지 않았다.

따라서 수학적 모델링에 기반한 추정치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R 지수는 계산된 것보다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

현재 감염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나, 면멸히 감시해야 한다고 노르웨이 보건연구소는 밝혔다.

현재 Innlandet, Agder, Møre og Romsdal, Rogaland, Oslo 의 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코로나 감염이 주로 일어났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는 감염된 사람이 적고, 38주차에 266개 커뮨에서 0명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보고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노르웨이 보건연구소는 R수치가 1보다 클 확률은 63%이고 이 모델에 따르면 몇 주 동안 매일 최소 0명에서 최대 160 명의 코로나 감염자가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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