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도 코로나 백신이 올해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승인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코로나 예방접종은 1회가 아니라 2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EU는 제약사 AstraZeneca로부터 4억 개의 코로나 백신을 주문했다.

또한, Sanofi-GSK, Johnson & Johnson, Curevac, Moderna 등과도 협의 중이다.

하지만 CNN 등의 언론에 따르면 1번의 예방접종으로는 충분한 면역력을 가질 수 없으며 최초 예방접종 4주 뒤 2차 예방접종을 받는 형태로 백신이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다.

실제로 AstraZeneca와 Moderna는 28 일 간격으로 2 회에 걸쳐서 접종하는 방식으로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오슬로 대학의 한 교수는 백신이 2회 접종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며, 특히 면역력이 거의 없는 바이러스 대상으로는 더 그렇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2회 접종이 여러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먼저 물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수백 만개에 이르는 백신을 수요에 맞춰서 노르웨이 전국에 필요한 시기에 공급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충분한 백신 수량과 의료진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최초 백신은 스웨덴의 도움을 받아 수량을 확보했지만 초기에는 수요가 생산 능력을 상회할 것이기에 노르웨이는 선별적으로 우선 접종대상 그룹을 지정해서 예방접종을 하기로 했다.

또한 충분한 주사기, 주사기 바늘, 소독제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물품의 경우 조달 과정을 거쳐 노르웨이 보건 기관들이 구입을 하기 때문에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다행인 점은 노르웨이의 경우 2번 접종을 위해 학교나 직장을 잠시 쉬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다른 아시아 국가나 미국 등에서는 예방접종을 위해 휴가를 쓰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망한 백신 후보들은 많으나 확실히 승인이 난 백신은 없기 때문에 노르웨이 정부는 다른 백신 후보들과도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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