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본토와 떨어진 Svalbard 섬에서 캠핑 구역에서 잠을 자고 있던 30대 남성이 북극곰에 습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북극곰이 습격하는 장면을 6명이 목격했고 총을 쏘았으나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사건은 8월 28일 새벽 약 4시경에 발생했다.

현재 어떤 상황에서 사건이 일어났는지는 확실하지는 않으나 굶주린 북극곰이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캠핑 구역의 음식을 놓고 사람과 다투는 과정에서 습격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 북극곰 전문가는 북극곰은 최상위 포식자로 사람도 먹이로 생각한다면서 기회가 되면 사람도 습격해 먹으려고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973년 북극곰이 보호종으로 지정된 이후 Svalbard에서 총 6명이 북극곰에 습격당해 사망했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2011년에 17살 소년이 학교 단체여행으로 야외 캠핑을 하던 중 습격당해 사망한 사고이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