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을 캐고 왔어요
7월부터 늦가을은 노르웨이에서 버섯을 따기 좋은 계절이네요.
이번에 우리나라 말로는 꾀꼬리버섯, 살구버섯, 오이꽃버섯 등으로 불리는 Kantarell이란 버섯을 산에서 따왔어요.
마트에도 파는 버섯이기 때문에 다들 보신 적이 있으실 거에요.
이 칸타렐 버섯은 여러 장점이 있어요.
마트 등에서 볼 수...
이번엔 바다다. 홍합 캐기 준비편
명이나물, 쑥, 가문비나무 싹.
숲으로만 떠나서 이제는 바다로 떠나봅니다.
노르웨이 바다에서는 홍합, 가리비, 고동, 골뱅이(?!), 게, 해초 등을 채집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만만하고 난이도가 낮은 홍합 캐기에 앞서서 알아두시면 좋을 내용을 다뤄보려 합니다.
홍합(blåskjell)은 노르웨이 바다에 광범위하게...
Too good to go 앱 사용기
Too good to go는 2016년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덴마크에서 시작한 회사의 이름이자 앱이름입니다.
현재는 노르웨이를 포함해서 15개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다운 받고->위치검색을 허용하면 자기 주변에서 가까운 식당, 빵집, 호텔 등에서 남는 음식이 있는지를 보고 마음에...
열쇠 구멍 마크를 알아봐요
마트에서 음식을 살 때 포장지에 붙어 있는 이 녹색 마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무슨 마크인지 모르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에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Nøkkelhullet merking, 우리 말로는 열쇠 구멍 마크가 이 그림의 이름입니다.
음식에 왜 열쇠...
고사리(Strutseving) 따기
봄이 오면 채집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고사리입니다.
참고로 구글에서 한글로 고사리를 노르웨이어로 번역하면 Bracken이라고 나오는데, 이건 먹는 게 아닙니다.
먹는 고사리는 노르웨이어로 Strutseving이라고 합니다.
생긴 것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유사한 애들이 많은데 페이스북에서 돌아다니는 구분법을 알려주는 사진들은...
블루베리(Blåbær)를 따러 가요!
안녕하세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니 이제 좀 시간이 나네요.
제가 살고 있는 콩스버그는 산에 둘러 싸여있어요.
스타방에르 살때는 그렇게 생각을 못했어서, 여기는 정말 산속에 있는 동네구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는 아주 쉽게 블루베리를 딸 수...
가문비나무 시럽(Granskudd sirup) 만들기
노르웨이에 오니 별걸 다 한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이제 한국에서 뭘 가져오기보단 여기서 만들어 생활해 볼까 싶어서 자꾸 이것저것 해보게 되요.
그중 하나가 가문비나무 시럽 만들기네요. 매실액 대신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저도 올해 처음 해본...
노르웨이 _ 오늘 뭐 먹지? / 윙봉조림, 감자전, 만두, 비빔국수
윙봉조림
순살 보다 뼈있는 치킨을 좋아한다면,, 아주 희소식이 하나있다.
노르웨이 마트에서 닭봉,닭윙 을 저렴한가격에 쉽게 구할수있다.
물론 냉동이긴 하지만, 양도 푸짐하고 살짝만 신경써서 요리해주면 아주 다양하게 닭요리 를 즐길 수 있을것이다.
그중 나는 치킨이나 조림을 자주만드는데,,
이번엔 조림이다.
냉동된 윙봉을...
노르웨이에서 내 마음대로 치즈돈까스😀
노르웨이에 와서 가장 큰 변화는 밥을 진짜 자주 하고, 음식을 자주만든다는점이였다.
전형적인 한국 돈까스가 먹고 싶다던 신랑을 위해 , 오랫만에 치즈돈까스 를 만들어보았다.
COOP, REMA1000 에 가면 쉽게구할수있다.
구글번역기로 검색하며 장을보는데, 안심부위가 돈까스에 적합할거같아 골랐다.
일단 이곳 마트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