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부는 봄방학 기간동안 노르웨이 내 여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여행금지가 도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설사 여행금지를 도입한다고 해도 갈 사람들은 갈 것이기 때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노르웨이 보건부는 말했다.

다만, 우선 해외여행을 고려중안 16만 8천 명에게 해외여행을 가지 말것을 권고했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기존의 코로나 대책들을 따를 경우 사람들의 이동에 따른 코로나 감염확산 위험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기에 포함되는 코로나 대책들은 다음과 같다.

  • 1미터 거리 유지 불가시 마스크 착용
  • 대중교통 이용 자제 및 거리 유지
  • 모임은 가능한 야외에서 실시
  • 실내 모임은 1 미터 이상 거리 유지
  • 여행간 곳의 가게에서 쇼핑을 하지 않고 거주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고 챙겨와서 여행
  • 여행가는 커뮨의 자체 코로나 규정 준수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조언들을 사람들이 지키고 따를 것인지에 대한 여부이다.

그러나 해외여행에 관해서는 노르웨이 보건부는 단호하게 안 된다고 언급했다.

노르웨이의 경우 많은 노르웨이인들이 스웨덴, 스페인 등에 별장을 가지고 있거나 유럽에 친인척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올해는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노르웨이 보건부는 강조했다.

우선 해외여행은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유효한 여행자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으며, 코로나에 걸리거나 심각한 병에 걸릴 경우 보험 처리를 받지 못해 수백만 크로네에 달하는 치료비가 청구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최근에 Nettavisen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4%에 이르는 16만 8천명이 올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감염 수준이 높은 국가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은 자신과 가족에 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노르웨이 보건부는 코로나 통제를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중요한데 앞으로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소식이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협의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22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화고 옵션으로 110만회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접종분은 이미 확보한 370만 회에 추가로 더해지는 양이다.

더 좋은 소식은 추가분 중에서 84만 회분이 4,5,6월에 노르웨이에 도착한다는 점이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는 백신이 이와 같이 빠르게 개발되고 대량으로 배포된 적이 없어 아무도 백신의 효과를 완전히 확실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인구의 절반을 접종한 이스라엘의 경우 사망률과 강염률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웨덴의 경우 양로원과 요양원에 거주하는 주민의 80%가 백신 접종을 받았고, 새로 감염된 사람의 수와 사망자가 감소했다.

현재까지 노르웨이 인구의 1% 이상의 2회 접종을 받았다.

22만 2천명이 첫번째 접종을, 66,000 명이 두번째 접종을 마쳤으며, 대부분이 오슬로와 Viken에 사는 고령자들이다.

마지막으로 노르웨이 보건부는 백신이 코로나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며,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백신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언급했다.

따라서 기존의 코로나 감염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백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않지만 삶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중요한 열쇠인 점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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