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택구입보험(Boligkjøperforsikring)에 대해서 아셔야 합니다.

이 보험은 주택의 하자에 대한 보상을 해주는 보험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집을 산 이후에 어떤한 문제로든 주택에 대한 문제로 전주인 (집 판매자)와 법적다툼에 들어가게 되면 그 법적비용 (=소송비용)을 지원해주는 보험이라고 보시는 게 정확합니다.

집 감정평가서에 1단어라도 하자에 대한 명시를 해놨으면, 집주인은 하자공시의무를 다 한 것이고 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없습니다.

즉, 결론적으로 보험으로 보장되는 것은 소송비용뿐이기 때문에 설사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집판매자가 지불능력이 없으면 돈을 못 받을 수도 있고 이런 부분은 주택구입보험이 보증하는 바가 아닙니다.

주택구입보험이 집유형에 따라 다르나 통상 1만 크로네 정도합니다.

그리고 진짜 문제가 생겼을 때에 변호사를 선임하면 2만5천 크로네 정도 나가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낮은 확률로 2.5만 크로네를 쓸 일이 있는데 1만 크로네를 내면 나중에 2.5만 크로네를 안 내도 된다..정도로 해석하시면 되고 그래서 몇몇 경제전문지 등에서 주택구입보험은 굳이 안 해도 된다는 의견을 많이 냈습니다.

집을 살 건데 꺼림칙한 부분이 있다면 하시는 게 맞는데, 그런 집이라면 구입도 안 하셨을테니까 대개의 경우에는 안 해도 된다는 게 정설입니다.

만약 가입하신다면 가장 기본 패키지, 가장 짧은 기간으로 하시면 됩니다.

일반인이 보통 이런 건 보험에서 보상되어야 하는 거 아냐? 라고 생각되는 건 Boligkjøperforsikring가 아니고 innboforsikring에서 보장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innboforsikring은 주택 구입 이후에 가입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제가 Boligkjøperforsikring에 대해 잘 못 이해하고 있었던 거 같네요. 이 보험이 소송비용에 대한 보상뿐이라면, 하자가 발생했을 시 보험에 가입해 두면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런 보험은 따로 없는 건가요?
그리고,
innboforsikring에서 보장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이 보험은 주택 구입후 라고 하셨는데 구입과 동시에 가입해야하는 것과는 다른건가요?

그렇다면 보통 아파트 구입시 보험은 innboforsikring 가입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