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한국에서 노르웨이로 송금을 했어요.

구글로 노르웨이 원화 환율을 5년 치 봤더니 11월에는 보통 가격이 낮아서 11월까지 기다렸구요.

11월 초에 환율이 140원 갈 때 아! 내가 실수를 했구나! 괜히 기다렸다 이러면서 속상해했는데,

혹시 노르웨이로 송금하실 분은 지금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글 적는 중에는 구글 기준 131.92 나오네요. 😂

전 135.xx~134.xx 환율 적용받았습니다.

일단 저는 국민은행에서 송금 했어요.

6년 전에 처음 거래외국환은행지정을 국민은행으로 했는데 그걸 변경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하나은행에 등록하러 갔더니 안 해주더라구요.

적용받을 환율은 구글에서 검색하지 마시고 각 은행의 환율 페이지를 보셔야 해요.

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이렇게 조회만 해봤어요.

링크는 모두 PC용 링크예요. 모바일로 보실 분들은 검색을 은행명+크로네 환율하시면 찾으실수 있을 꺼예요.

국민은행환율페이지 순서는 바꿨어요.

이건 국민은행 환율 페이지에서 보이는 화면인데요, 여기서 보면 134.07이 매매기준율, 그 시점의 기준 환율이고,

송금을 노르웨이로 보낼 경우 135.41 환율이 적용되더라구요.

매매기준율 : 10,000,000 / 134.07 = 74,587.90 kr
적용환율 : 10,000,000 / 135.41 = 73,849.79 kr
30% 환율 우대 : 10,000,000 / 135.01 = 74,068.59 kr

1000만 원 보낼 경우 환전 수수료가 약 738kr 내요.
그리고 영업시간 내에 송금을 할 경우 30% 환율 우대가 된다고 하죠.
이럴 경우 환전 수수료가 약 519.31 kr 예요.

그런데 이게 장 시작하고 가격이 어떻게 변동될지 모르니 30% 할인을 위해 기다리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

환율 변동 추이는 구글에서 보시면 예상은 가능하세요. 한국의 은행에서의 환율은 8:30분 부터 16:00 쯤까지 변경되지만

환율은 원래 24시간 변경되자나요. 그래서 한국에 장이 끝나고 변경된 환율은 아침에 적용되더라구요.

송금은 국민은행을 이용했지만 네곳 은행 모두 기준환율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종가 생성 시간도 다르고, 업데이트 주기도 다르고,

혹시 가능하다면 네곳은행 비교해서 송금하면 좀 더 좋은 환율을 적용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전 증빙서류 미제출로 송금했는데 이건 1인당 1년에 5만 달러까지 가능해요.

그외에 소액송금, 해외유학생송금, 해외체재자송금, 외국인 및 비거주자 급여 송금이 있어요.

그리고 거래 외국환은행지정은 은행 영업시간(9:00~15:00) 내에 하셔야 해요.

그리고 송금하려고 했는데,

이런 창이 뜨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1년 전에 국민은행 고객센터에 연락했는데 1만불 제한을 풀기 위해서는 은행에 방문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네요.

잃어버리고 또 만불 이상 송금하려고 하다가 이 창을 또 봤네요.

수수료가 얼마던,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던, 국민은행의 경우는 하루에 1만불만 가능합니다. 🙄

한국에 계시고 필요할 것 같으시면 이 금액은 조절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른 은행도 그런가요?

전 그래서 2일 걸쳐 송금했어요.

여튼 전 이제 한동안 환율 창은 안봐도 되요. 😂

오늘 정리하려고 창 열었다가 좀 쓰렸어요.

2 COMMENTS

  1. 작년까지 달러월급때문에 환전을 매달 했었는데…
    저는16년전에 유럽으로 나올때 전 KEB 외국환 계좌에 달러 월급이 들어오고 있어서 알게된것 같아요. 지금은 하나은행으로 바뀌었고, 그때도 증빙서류 없이는 일년에 해외 송금이 최대 5 만달러였고, 주택매매로 보낼일이 많았었기에 한도조절을 높게 했었다가 혹시모를 위험에 다시 낮추고 왔던 것 같아요. ㅎㅎ 저는 작년부터 경제활동이 없어 두 나라 모두 잔고가 비었네요.

    • 월급이 달러로 들어왔었어서 송금을 하셨었나봐요.
      저도 하나은행으로 바꾸고 싶은데 지난번 한국방문했을때 안해주더라구요.
      다음기회에 다시해야지 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못가게 될줄은 몰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