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수요일부터 1,200 명의 교사, 간호사, 어린이집 직원 등이 오슬로에서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조 측은 고용주들에게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경고하기 위해 파업 수위를 높이는 것이며, 대화와 협상이 진전을 이룰 수 있다면 더 강력한 파업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슬로 커뮨과의 협상을 이루지 못한 이후로 이미 600 명이 넘는 UNIO 노조 회원들이 파업 중이었다.

수요일부터는 오슬로 이외의 노조원 약 2만 명이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코로나 사태로 교사들의 추가 업무와 근무시간이 늘어났으며, 격리 등으로 인해 기존 직원들의 노동강도가 심해졌으나 이에 대한 보상과 대책이 미흡하다고 노조 측은 주장하고 있다.

오슬로 커뮨은 UNIO를 제외한 다른 노조들과는 협상을 완료했는데 대부분 연봉인상률 3%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협상을 완료했다.

오슬로 커뮨은 UNIO 측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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