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교육부는 학생들의 모든 구두시험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천 명의 학생들과 수백 명의 교사들이 격리 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런 상황이 계속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노르웨이 교육부는 발표했다.

올해 구두 시험을 취소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올해 초부터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 논의에서 가장 논점이 된 부분이 코로나로 인하여 격리 등으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믾은 상황에서 구두 시험을 실시하면 학생들간의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부분이다.

이에 교육부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면담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구두시험 취소 의견을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가 현재 젊은 10대 층에서 집단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10대 집단감염이 일어난 커뮨들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예정된 정규 수업을 따라가지 못 하고 격리를 했어야 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온라인 교육 등 다른 대안들이 제시되었으나 원래의 교육과정에서 제공했어야 할 수준에는 못 미치는 미봉책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정당한 교육 권리를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노르웨이 교육부는 이에 대해서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교육와 일선 학교 및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교육을 제공했기에 추가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학생들 간에는 격리를 하고 수업을 제대로 못 들은 학생과 제대로 수업을 들은 학생 사이의 불공정성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시험을 취소했다.

이 경우 학생들의 성적표에는 시험 점수는 기재되지 않고, 교사에 의한 정성 평가점수만 성적표에 기재된다.

통계에 따르면 약 90%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지 않고 정성 평가점수만 받으면, 최종 점수가 기존과 같거나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때문에 대학 진학시 코로나 시대에 졸업한 학생들의 성적 인플레 문제가 논의가 되었다.

학생들이 원 성적보다 점수를 잘 받아 수준 이상의 학과에 입학해 수업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야 대학교 측에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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