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뭉크 박물관의 개장은 코로나로 수 차례 연기되어 현재는 2021년 가을에 개장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4월 9일 새 뭉크 박물관이 완공되었고 오슬로 커뮨이 부동산 개발사로부터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지난 1월 공조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었으며 이번에 개선된 공조시스템을 부분을 확인하는 것도 개장이 연기된 이유 중 하나였다.

이제부터 수집품의 운송과 박물관 내부를 채우고 꾸미는 작업이 시작된다.

뭉크 박물관장인 Stein Olav Henrichsen는 앞으로 박물관 개장까지 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150 여명의 숙련된 직원들이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계획대로 진행되고 코로나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올해 가을경에는 개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새 뭉크 박물관은 13층 건물이며 옥상에 테라스, 바(주점) 등이 들어선다.

9층부터는 많은 이야기거리가 되었던 20도의 각도로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새 뭉크 박물관은 2014년부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총 프로젝트 금액은 27억 6천만 크로네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뭉크 박물관은 28,000 여 점의 뭉크의 진품 작품들을 보관하고 전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Rolf Stenersen의 수집품들도 전시된다.

Rolf Stenersen은 뭉크의 친구이자 재정고문이었으며 스스로도 사업가로 활동했다.

Rolf Stenersen은 미술품 수집가이기도 하여 피카소 등 여러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도 다수 수집했다.

그는 개인으로서는 뭉크의 작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었으며 1936년에 자신의 미술품 수집품 모두를 Aker 커뮨에 기증했다.

이후 1994년부터 작품들은 오슬로로 넘겨져 전시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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