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군대가 여성 군인들에게 무료 탐폰과 생리대를 주기로 결정했다.
노르웨이 군대는 코코아나 구두약처럼 보급품의 한 종류로서 탐폰과 생리대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달리 말하면 작전이 실시되는 현장에서 탐폰과 생리대가 음식과 다른 소비물품과 같이 보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르웨이 군대는 가능한 빨리 이 조치가 현장에서 실시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군인 노조는 크게 환영했다.
특히 생리대와 탐폰처럼 기본적인 수요와 필요가 있는 물품을 군대가 보급품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고, 무료로 준다는 것에 방점이 찍혀서는 안 된다고 관계자는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는 앞으로 주요 보급품들이 필요할 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군대는 최근에도 양말, 속옷 등을 아시아 (주로 중국)에 발주를 냈다가 코로나로 인해 납품 일정이 늦어져 새 군인들에게 중고 속옷과 양말을 지급하는 등 꾸준히 보급품 관리 논란이 있었다.
관계자의 마지막 발언은 이러한 보급품 관리 문제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규정에는 지급하기로 되어 있는 물품들을 여러 사유로 못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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