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이민국 (UDI)의 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 노르웨이 시민권을 받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시민권을 받은 사람들의 원래 국적은 100 개 이상이지만 새로운 시민권자 3명 중 1명은 아프리카 출신이었다.

그 중에서도 소말리아 출신으로 노르웨이 시민권을 받은 사람이 3,000 명으로 2019년과 마찬가지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에리트레아 출신으로 2,700 명이 시민권을 받았다.

이는 2019년의 약 2배에 이르는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노르웨이 시민권을 신청하려면 노르웨이에서 합법적으로 7년 동안 거주해야 한다.

영주권의 경우, 2020년에 영주권을 받은 사람들은 18,000 명으로 2019년보다 2,500 명이 적었다.

이 중에서 시리아 출신이 6,000 명이 조금 넘어 1위를 차지했으며 에리트리아인이 2,220 명으로 2위, 소말리아인이 1,500 명이 넘게 영주권을 받아 3위를 차지했다.

노르웨이는 영주권을 신청한 사람의 90%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다른나라의 국적을 취득하여 노르웨이 시민권을 상실한 전 노르웨이 시민권자가 다시 노르웨이 시민권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시민권 신청자수와 노르웨이 시민권을 회복하려는 수요가 합쳐져서 시민권 신청자수가 급증했다.

노르웨이 이민국은 이미 작년 여름에 시민권 신청자수가 4만 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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