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하지만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난감할 수 있는 노르웨이 유학 지원시스템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여기서는 우선 영어로 진행되는 석사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겠습니다.
각 학교 홈페이지 전공 페이지나 프로그램 페이지를 보면 지원 포탈 사이트로 가는 링크가 있습니다.
이 공동지원포탈(Felles Søknadsweb)은 노르웨이 전체가 사용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지원할 대학교나 기관을 고르고 넘어가면 됩니다.
NTNU 학교를 예로 진행해보겠습니다.
위의 New application을 선택해 2년제 국제 석사과정을 선택합니다.
제일 아래의 Select from the list에서 지원하고 싶은 전공을 최대 2개까지 고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선호하는 전공을 1번, 다음을 2번으로 하면 됩니다.
요즘 취업이 잘 된다는 2개 전공을 임의로 선택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녹색 Submit your application을 누릅니다.
어? 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너무나도 간단하게 끝납니다.
뭐야, 이게 지원 끝인가?라고 생각이 들만큼 수상한 시점에서 끝납니다.
왜냐하면 다른 나라의 경우 이렇게 지원 양식을 채워넣으면 이것이 Draft로 저장이 되고, 최종 제출 버튼을 누르면 “제출 버튼을 누르면 수정이 불가능합니다. 제출하시겠습니까?” 라고 물어보는 확인작업이 있은 후 이 때 OK나 YES를 누르면 최종 제출이 되는 형식입니다.
그런데 노르웨이 유학 시스템은 이 확인작업, 또는 최종제출작업이 없어서 의아할 수 있습니다.
사실 지원을 한다고 가정하면 여기서 1단계 더 남은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상단의 My documents메뉴로 가서 지원에서 요구하는 파일들을 업로드해야 합니다.
요구하는 여권, 성적표, 연구계획서, CV 등을 다 올렸다고 치겠습니다.
그럼 지원을 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다음 작업을 무엇일까요?
답은 “아무 것도 없다”입니다.
노르웨이 지원 시스템은 지원자가 제출 버튼을 눌러서 최종제출하는 것이 아니고, 마감시간이 되면 지원 시스템이 닫히고 그때 저장되어 있는 지원서들을 검토하는 시스템입니다.
여기서 유효한 지원서만 걸러져서 검토가 됩니다.
유효한 지원서라고 함은 대개 첨부문서를 의미합니다.
지원서류 중에 1개를 빼먹었다든지 이러면 보완하라고 연락이 따로 오는 것이 아니고 그냥 무효 지원서가 되어 검토대상이 아닌 걸로 될 뿐입니다.
노르웨이 지원 시스템은 마감일까지는 아주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합니다.
단, 마감일이 되는 순간 모든 수정이 불가능하고 그 시점에서 저장된 정보만 검토되는 시스템입니다.
따라서 원하는 전공 선택 잘 했고, 첨부 문서들을 다 업로드하셨다면 더 이상 하실 작업은 없습니다.
다른 나라와 달리 최종제출 버튼이 없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노르웨이 유학 지원포탈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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