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Roald Amundsen 크루즈선 코로나 감염 (지난 기사)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먼저 코로나 감염자가 40명이나 발생했으며, 대부분은 승무원에서 발생했지만 탑승객에서도 감염자가 있었다.

또한, 크루즈선이 정부 지침을 어기거나 제대로 따르지 않은 부분이 상당 부분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먼저 필리핀 등 외국 승무원을 받아들이면서 2주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았다.

최초 감염자 4명 중 필리핀 승무원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사태를 키웠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게다가 승무원들은 자가격리 기준을 지켰지만 승객들에게는 이러한 내용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승객들은 육지에 내려 시내 구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있었을 수도 있고, 대부분이 시내 구경을 했기 때문에 지역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해당 크루즈선은 편도 7일, 총 14일 여정의 크루즈선으로 트롬쇠를 출발해 스발바르 섬을 구경하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따라서 트롬쇠와 롱이어비엔 지역의 코로나 감염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크루즈 회사는 탑승객 전원에게 자가 격리를 요청하는 문자와 연락을 취했으나 총 170명 탑승객 중 20 여명은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미 탑승객들은 뿔뿔히 흩어져 돌아간 상황이고, 이로 인해 영향을 받는 커뮨은 무려 69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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