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노르웨이 국내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페리 대기시간이 상당히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Magnar와 Tove 부부는, 딸 부부, 손자들과 함께 Moss를 출발하여 고향인 Saltdalen로 여행을 떠났다.

그들이 Nordland의 Forvik에 도착했을 때, 페리를 타기 위해 무려 15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결국 그들은 차 안에서 잠을 자야 했다.

긴 대기시간의 원인은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몰린 탓이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었고 평소에 페리가 많이 다니지 않고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차량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페리 구간에서는 Magnar, Tove 부부와 같이 긴 대기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Norland 커뮨은 페리회사와 대화를 했으며, 이 일이 벌어진 이유가 예상보다 많은 차가 몰린 것이 첫 번째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미 페리회사는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 페리를 최대한 운행했으나, 승무원 의무 휴식 규정 때문에 몇몇 편(특히 마지막 출발편)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비단 Nordland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한 여행산업 관계자는 이런 경우 페리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우회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Magnar, Tove 부부의 경우 차를 이용했다면 4시간 정도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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