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가을이 되어 새 학기가 시작되면 살 곳을 찾는 학생들이 늘어난다.
특히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학생 기숙사는 수천 명의 대기자가 발생하는데, 올해는 좀 더 쉽게 학생 기숙사에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오슬로의 경우 1인 평균 학생 기숙사 비용은 4천 크로네 수준인데 반해, 시장에서 월세를 구할 경우 6천-7천 크로네 수준의 월세를 부담해야 하기에 학생 기숙사는 경제적으로 매력적인 주거옵션이다.
노르웨이 전체에 현재 학생 기숙사 대기자 명단에 오른 사람은 12,810 명으로 이는 작년보다 4,500 명이 줄어든 것으로 예년의 65 % 수준이다.
대기자 3명 중 1명이 줄어든 것과 같다.
대기자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로 인해 보다 적은 수의 국제 학생들이 노르웨이에 온 것이다.
코로나 이후에는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노르웨이 입국에 제한을 받았고, 이후에 입국이 가능하다고 공지된 시기가 7월로 많은 학생들이 학생 기숙사를 선택할 수 없었다.
대개는 입학 허가와 함께 학생 기숙사도 같이 신청하고, 이 중 국제 학생들에게는 우선적으로 학생 기숙사가 보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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