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스버그 (Kongsberg) 시에서 10월 13일 저녁에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인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초에는 사망자 5명, 부상자 2명이라고 발표되었으나 부상자가 1명 더 추가로 발표되었다.
부상자 중에는 당시 비번인 경찰관 1명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 경찰관은 14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초 경찰은 13일 오후 6시 13분경 활과 화살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6시 18분경 콩스버그 시내의 Coop Extra 슈퍼마켓 주변(내부인지 외부인지는 현재 발표 불가)에서 용의자를 최초로 조우했다.
이후 용의자가 도주했고 이후에 약 20 여명의 경찰이 투입되어 추적에 나섰고 6시 47분경에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모두 5명으로 여성 4명, 남성 1명이며 모두 50-70대로 알려졌다.
또한, 일부 또는 전체 사망자가 경찰의 최초 용의자 발견 후에 살해된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일부 사망자는 건물 안에서 일부 사망자는 건물 밖에서 발견되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희생자들은 범인이 무작위로 들어간 집에서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용의자가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범행을 저질렀기에 추적과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노르웨이 경찰은 전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1명이고 추가공범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며, 체포 과정에서 발포없이 범인을 체포했다는 내용도 경찰 발표에 포함되었다.
용의자는 Espen Andersen Bråthen으로 37세의 덴마크 국적의 남성이다.
그는 덴마크 국적을 가지고 있으나 노르웨이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 이미 극단주의 이슬람과 연결되어 주의인물로 관리를 받고 있었으며, 이웃과 가족을 빈번하게 위협하여 작년에도 수 차례 경찰이 신고 를 받고 출동 후 그를 만난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또한, 가족 살해 위협으로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것도 드러났다.
이미 2017년도에 살해하겠다는 메세지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으로도 전해졌고,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에서 차단된 상태이다.
사고 직후에는 콩스버그 시내 상당부분이 통행이 제한되었으나 현재는 사고 현장인 Coop extra를 제외한 시내 통행이 가능한 상태이다.
경찰은 조사 후 좀 더 확실한 정보를 모든 후 사건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가짜 뉴스 등이 SNS 등을 통해서 퍼지고 있는 등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어떤 사진이나 동영상도 공유하거나 업로드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본 사건은 발생 직후, 전세계에 전해져 노르웨이 언론 최초발표 후 약 1시간 정도 뒤에 한글 뉴스도 언론에 보도되었다.
한편, 새롭게 총리가 된 Jonas Gahr Støre와 이번 내각 장관 중 최연소 28세로 법무부 장관을 맡게된 Emilie Enger Mehl이 10월 15일 콩스버그를 방문하기로 했다.
콩스버그에는 수십 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한인 피해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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