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코로나 완화 조치 관련 기자회견 예정
Erna solberg 총리는 4월 7일 수요일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완화조치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원래는 3월 25일에 발표하고자 했으나 코로나 감염상황과 부활절 휴가로 인해서 연기되었다.
9월 이전에 사회 여러 부문에서 코로나 조치를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감염상황이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고 총리는 말했다.
그녀는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판데믹이 지속되고 있고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지 않았기 때문에 날짜를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가장 백신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의 경우 감염자수가 전체 인구 중 백신접종을 받은 사람이 27 % 수준을 넘으면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 % 후반이나 30% 초반 수준을 넘겨야 백신에 의한 코로나 통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일일 200 명 이하가 통제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어
노르웨이 보건부는 코로나 조치를 완화하는 시기로 5월 중순이나 5월 말을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코로나 감염수준을 낮추어야 하며, 코로나가 통제 하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어느 수준이 통제 하인지에 대해서는 일일 200 명 이하 수준이라면 충분히 통제 가능한 수준일 것이라고 답해 구체적인 수치를 답했다.
4월 5일 0시에 등록된 일일 감염자수는 574 명이었으며, 부활절 휴가로 인해 적은 사람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은 것을 감안하면 안심할 수 없는 수치이다.
따라서 노르웨이 정부는 4월 14일까지 코로나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그 사이 기간 언제라도 코로나 감염상황에 따라 새로운 코로나 조치의 도입이나 변경된 내용이 적용될 수 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휴양지 커뮨들 코로나 검사 결과에 주목중
Hemsedal, Trysil, Oppdal 등 부활절 휴가지로 유명한 커뮨들이 코로나 검사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의 여행객들이 커뮨들을 방문해서 스키를 즐기거나 별장여행을 즐겼다.
일부 커뮨에서는 커뮨 거주자들의 수 배에 이르는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코로나 검사 여력이 되지 않아, 출발하는 커뮨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고 올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코로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 결과에 따라 코로나 관리가 잘 되었는지 아니면 부활절 휴가 여행으로 인한 집단 감염이 발생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 검사는 통상 검사 후 1-5일 후에 검사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번 주 안에 휴양지 커뮨의 코로나 감염상황에 대한 윤곽이 들어날 예정이다.
밀접접촉자 정보 제공 거부로 감염추적 난항
Fredrikstad는 지난 부활절 휴가 주간동안 17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주 중에서 가장 나쁜 수치이다.
이 와중에 일부 감염자들이 거짓 정보를 감염추적팀에 제공하여 감염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역언론이 밝혔다.
이들은 밀접접촉자가 없다고 거짓 진술을 하거나 전체 접촉자 중 일부만 진숳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추적팀이 확인을 거듭하다가 거짓진술을 한 감염자가 다수 있음을 확인했다.
어떤 사람은 감염추적팀의 전화연락을 몇 번이고 거부하기도 한 사례도 있었다.
커뮨 측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진실한 감염추적 정보를 제공하지만 일부 집단에서는 거짓진술을 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고 있으며, 이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부는 거짓진술을 한 원인이 이들이 감염예방조치를 어긴 상황 (예, 다수가 모인 파티)에서 감염되어 이로 인한 처벌이 두려워 단체로 입을 맞추고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뮨 측은 현재 높은 감염자 수치보다도 이런 거짓정보가 더 걱정된다면서 감염자들에게 감염추적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폴란드인 격리호텔에서 벌금형
4명의 폴란드 20-30대 남성들이 Sandefjord의 격리 호텔에서 경찰의 지시를 불이행한 이유로 각각 13,000 크로네의 벌금형을 받았다.
경찰은 월요일 새벽 1시 경 남성들이 방을 떠나 복도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일요일 이른 저녁 경에 방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해당 남성들에게 고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들의 행동이 격리규정 위반은 아니지만 (호텔을 떠나지는 않았으므로) 경찰 지시 불이행으로 인해 벌금을 부과했다고 말했다.
공항과 격리호텔 감염수칙 준수 어려움 우려
부활절 휴가로 다수가 해외여행 후 노르웨이로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공항에서 코로나 감염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수십 건의 제보가 들어왔다.
대다수는 거리간격 유지 위반으로, 입국장에서 좁은 간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늘어서 있었으며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일부 발견되었다.
하지만 격리호텔에서는 상황이 더 나빴다.
그래도 어느 정도 공간이 있는 공항에 비해 호텔 로비에 다수의 여행객들이 방을 배정받기 위해 모여 있어야 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좁은 실내에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환경은 코로나 감염에 열악한 환경이다.
게다가 해외여행 후 입국한 사람들이기에 코로나 감염 위험성은 더 높다고 볼 수 있어서 더욱 더 위험하다.
또, 격리호텔에서 음식을 방으로 배달받는 데에도 직원이 복도에서 음식을 덜어서 주는 등 감염 위험에 노출된 여러 상황들이 언론에 저보되었다.
하지만 당장 구체적인 대책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부활절 휴가로 인해 격리호텔이 거의 만실에 가깝게 운영되고 있어, 격리호텔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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