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회사 Gjensidige는 휴가기산에 기승하는 빈집털이 도둑들의 수법을 공유했다.

도둑들은 집에 사람이 있을 경우라면 치워질 가능성이 높은 무언가를 집에 둔 다음 이것이 치워졌나 치워지지 않았나를 통해 확인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테이프가 붙여진 문 손잡이, 출처: Martin Kynningsrud Størbu

집 현관문에 테이프를 발라두기, 문 앞에 택배상자처럼 보이는 상자 두기, 현관문 틈에 무언가를 끼워놓기, 현관문과 현관문틀 사이를 테이프로 붙여놓기, 계단에 동전이나 돌멩이 놓아두기 등이 주로 도둑들이 사용하는 수법이다.

위의 사진처럼 만약 현관 집에 누군가가 테이프를 발라놓고 갔다면 집에 있는 사람은 당연히 이것을 떼어 버릴 것이다.

하지만 부활절 휴가로 여행을 갔다면 치워지지 않을 것이고, 빈집이 확인되면 도둑들의 빈집털이 대상이 된다.

도둑들은 주로 사람들이 있다면 치우거나 변경될 어떤 물건을 가져다 두거나 설치해놓은 다음 이후에 다시 와서 이것이 있나없나를 통해서 빈집임을 확인한다.

경비회사 Verisure의 전문가는 이러한 수법이 연중 내내 사용되는 수법이라고 밝혓다.

겨울에는 집 앞에 눈이 치워졌나 치워지지 않았냐를 통해 주로 빈집을 화인한다.

전문가는 빈집털이법들이 경보가 있는 집보다 없는 집을 선호한다면서 잘 보이는 곳에 표시된 24시간 경보 알림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오슬로 경찰서의 관계자는 집을 장기간 비우게 되면 이웃에게 돌봐줄 것을 요청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빈집털이 대응책을 모두 확인하는 것을 추천했다.

대응책은 아래와 같다.

  • 모든 문과 창문을 잠글 것
  • 우편함을 치울 것
  • 알람이 있다면 설정할 것
  • 자전거, 스키 등 고가의 스포츠 장비는 창고가 아닌 집 안으로 옮길 것
  • 이웃에게 여행을 가는 것을 알리고 살펴봐 줄 것을 요청할 것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오슬로에서 504건의 심각한 수준의 빈집털이 사건이 보고되었으며 2020년에는 323건이 보고되었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오슬로에서 36건의 심각한 빈집털이 도난사건이 신고되었다.

오슬로 경찰 관계자는 집에서 일어난 도난사건은 줄어들었지만 창고(bod)를 대상으로 하는 도난사건은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비싼 스포츠 장비와 고가의 물품을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면서, 이를 집 안에 보관할 수 있다면 집안에서 보관할 것을 추천했다.

2018년에 빈집이나 빈 별장을 대상으로 일어난 빈집털이 범죄의 피해액은 3억 7500만 크로네에 이른다.

대부분의 빈집털이는 여름휴가기간에 발생했다.

노르웨이 통계청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빈집털이 범죄수는 2015년 대비 18% 감소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지 않는 것도 범죄 감소의 원인으로 판단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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