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노르웨이 별장(hytte) 가격이 평균 5.5%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해안가 별장은 가격이 더 올라 평균 11.5%가 상승했으며, 산악 별장은 4.9%, 내륙지역 별장은 3.2%로 올랐다.

가격 데이터는 Eiendom Norge, Eiendomsverdi AS, Finn Eiendom의 자료에 근거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 5-6년간 꾸준히 별장에 대한 수요가 늘어가 가격이 상승해왔지만 지난 2020년은 특별한 해로 가격과 거래량이 폭증한 해였다고 말했다.

2020년에 팔린 별장은 총 8,916개 였으며 이는 2019년과 비교해 35.8%가 늘어난 수치이다.

이 중에서 4,739개가 산악 별장, 2,697개가 해안가 별장, 1,604개가 내륙별장이었다.

별장 거래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Trysil, Vinje, Ringsaker 지역이었다.

별장의 평균 가격은 250만 크로네였으며, 해안가 별장은 3백만 크로네를 조금 넘었다.

산악 별장은 250만 크로네, 내륙별장은 135만 크로네였다.

관계자는 별장 가격은 공급량에 달려 있는데, 특히 해안가 별장은 공급이 제한된 상품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많은 커뮨들이 최근 들어 해안가 별장 건설허가를 엄격하게 제한하고 건설허가를 내주지 않아서 이미 건축이 완료된 해안가 별장의 가치가 더 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 4월, 별장 여행 금지를 푼 이후로 별장 가격이 폭등했으며 여름의 경우 산악 별장이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본 속도로 팔려나갔다고 말해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노르웨이 여행을 즐기려는 노르웨이인들로 인해 별장 수요가 늘어난 것도 요인이다.

다른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커뮨들이 새로운 별장 건설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면 기존의 별장의 가격은 계속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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