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 대한 요구사항을 강화한다.

국부펀드는 앞으로 이사회에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여성이 있어야 하며, 이는 기업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국부펀드 최고책임자인 Nicolai Tangen은 밝혔다.

또한 국부펀드는 이러한 회사의 이사회가 다양한 전문지식과 배경을 가질 것을 보장하기를 원한다.

국부펀드는 이사회의 의사결정과정이 광범위한 관점과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하도록 해야 한다고 믿는다.

따라서 이사회의 구성원은 다양한 역량과 배경을 가져야 한다.

또, 적절한 성별 균형을 가져야 하며, 각 성별 중 어느 하나가 30%가 되지 않는 이사회는 성별 다양성에 대한 목표 설정을 재고할 것을 고려하고 진행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또한 이사회는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적 후보를찾기 위한 공식적인 임명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광범위한 인재들을 포함하는 후보자 확보가 포함되어야 한다.

국부 펀드는 앞으로 열리는 총회에서 여성 이사가 2명 미만인 회사 이사회의 제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집단 사고를 피하고 이사회의 토론을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확보하는 것이다.

아직 국부펀드는 다양성과 회사의 재정적 성과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더 많은 여성들이 이사회에 진출하지 않으면 우려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양성을 확보한 이사회를 가진 이사회는 기업에 대한 신뢰와 전체 시장의 신뢰성을 강화시킬 수 있다고 국부 펀드 측은 밝혔다.

국부 펀드는 기금이 투자되는 회사에 대해 지침을 제공하는데, 이번 지침은 기존의 지침과는 다르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2021년 2월 15일 현재 전세계 9,200 개 이상의 회사에 대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전세계 상장 기업의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자산평가금액은 11조 크로네를 넘는다.

그렇기에 국부펀드의 지침은 국부 펀드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들에게 강한 권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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