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토요일에 발생한 Andøy 별장(hytte) 화재 사고가 노르웨이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Gjerdrum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사고에 연이어서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6일 토요일 Andøy에 성인 2명과 10대 아이들 4명이 별장으로 여행을 갔다.
이 별장은 산 속에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새벽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후 한 성인 남성이 약 4 km 거리를 주거지까지 뛰어와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소방구조대 등 응급구조팀이 현장을 찾았을 때는 이미 별장은 전소한 후였다.
이후 구조 및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계속 되었으며, 1월 18일 화재로 사망한 시신 5구가 모두 발견되면서 구조를 요청한 남성 이외의 모든 사람들이 사망했음이 확인되었다.
성인 여성 1명과 5학년 1명, 7학년 1명, 10학년 2명 등 16살 이하의 아이 4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화재가 발생한 커뮨은 거주자가 460 여 명에 불과한 마을로 지역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현재 경찰은 화재 발생 원인 규명과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조를 요청한 남성이 왜 아이들과 여성을 깨우고 대피하지 않고 혼자서 4 km나 되는 거리를 뛰어와서 구조를 요청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이 남아있어 이에 대한 조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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