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크리스마스 전통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음료 (Julebrus)가 리콜된다.

크리스마스 음료 제작사인 Ringnes는 12월 12일 양조장에서 결함이 발견된 후, 약 1300만 개의 유리병을 시장에서 회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은  Dahls Julebrus, Dahls julebrus lett, Hamar & Lillehammer julebrus, Hamar & Lillehammer julebrus Lett, Mozell Eplemost, Tou Eplemost 등이다.

리콜 대상 제품들, 출처: Ringnes

현재 Ringnes의 많은 직원들은 수백만 개의 음료수 병을 비우고 파쇄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관계자가 말했다.

문제는 Ringnes에 납품되는 유리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Ringnes는 납품업체와 문제 조사를 위해 대화중이라고 밝혔다.

유리병을 딸 때 유리병이 파손되는 문제가 있었으며 적어도 13 건 이상의 사례가 Ringnes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과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크리스마스 음료를 회수를 하기에 크리스마스까지 이 제품들을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새 원료를 반입하고 생산 공정을 거쳐 시장에 판매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말했다.

현재 Ringnes는 재정적 손실을 평가하고 전국의 1300만 개의 음료수병을 회수하느라 너무 바쁘다고 밝혔다.

매장에서 1300만 개의 크리스마스 음료수병이 사라졌지만, 이를 Ringnes의 경쟁사인 Hansa Borg가 채울 수도 없다고 한다.

Hansa Borg는 지금 크리스마스가 너무 촉박해 지금부터 생산에 들어가도 크리스마스 이후에나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유리병 재고 문제 때문에 여기에 추가로 1-2주가 더 걸리 수 있다고 알려졌다.

현재 Ringnes는 리콜과 문제 분석에 집중하는 한편, 납품업체와 보험회사를 상대로 한 법적인 다툼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종 손실이 얼마인지 확실히 조사하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