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에서 다수 사망자 발생
Vindafjord, Eidsvoll, Bergen, Drammen, Lillestrøm, Nesodden, Bærum, Oslo 등 여러 지역의 요양원에서 집단 코로나 감염이 발생했다.
요양원의 노인들은 코로나 위험이 높은데, 지난 사례 중에 가장 심각했던 것은 베르겐의 Metodisthjemmet 요양원 사례였다.
감염된 주민 24명 중 18명이 사망했다.
두번재로 심각한 사례는 최근에 발생한 Eidsvoll의 Villa Skaar Valstad 요양원 사례이다.
모든 23명의 주민이 감염되었고, 지금까지 9명이 사망했다.
현재 사망한 주민을 제외한 나머지 주민 중에 심각한 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다만 사망자중에서는 짧은 시간내에 급격히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한 사례가 다수 있어 주의하고 있다.
현재 보건당국이 요양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중이며 우선 기본적인 코로나 수칙은 지킨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다른 곳에서 일하던 직원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 중 일부는 다수의 요양원을 파트 타임으로 근무하기도 하는데, 다른 요양원에서 일하던 한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된 후 Villa Skaar Valstad 요양원에서 일한 정황이 밝혀졌다.
Erna Solberg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슬프다고 논평하면서 전문가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자고 했다.
오슬로 코로나 조치 연장
지난 24시간동안 오슬로에서 176건의 신규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는 주간 평균보다 10명 많은 수치이다.
이에 오슬로는 12월 14일까지 현재 취해지고 있는 코로나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조치와 상황에 대한 언어 문제를 지적했다.
모든 사람이 노르웨이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언어로 코로나에 대한 정보를 번역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연장된 코로나 조치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른 보상/지원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오슬로는 지역마다 코로나 감염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감염이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그 지역에 한정된 추가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슬로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것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의 교육 권리를 보장하고 코로나를 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마스 대안 계획 필요
크리스마스가 1달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노르웨이 보건부는 모두가 대안(Plan B)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대안은 모든 크리스마스 행사를 취소하는 것이다.
11월 25일 노르웨이 정부는 적어도 3주는 코로나 조치를 유지해야 된다고 말했는데, 이는 다분히 4주차에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에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노르웨이 크리스마스는 가족들이 모이는 행사라서 주로 요양원에 있는 조부모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는 요양원의 주민이 가족을 방문하기도 한다.
오슬로는 친척과 가족을 방문하고 온 요양원 거주자에 대해서는 10일 격리를 요구하는 임시조치를 도입했다.
이는 오슬로에 적용되는 것으로 각 도시마다 요양원 방문과 요양원 거주자에 대한 기준이 상이하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다음주에 크리스마스 휴가에 대한 수칙을 발표할 가운데 이것은 최상의 통제력을 얻기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크리스마스는 고향으로 돌아가 친구, 가족, 친척들을 만나고 매일 밤 파티를 즐기는 그런 크리스마스가 아니며, 가장 가깝고 소중한 것을 우선시하는 크리스마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전국에서 파티를 하던 사람들 신고
노르웨이 경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 규정을 위반하고 파티나 행사를 연 사람들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Nannestad에서 40명의 참가자가 있는 파티가 경찰에 의해 중단되었고 주최자 2명이 신고되었다.
경찰은 사건을 기각했는데 지역 코로나 수칙을 위반했지만 죄를 저질렀다는 인식이 없었다는 부분이 기각의 주된 사유였다.
또, Sørumsand에서 열린 파티도 조사예정이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상당수가 자리를 떠나 추가적인 조사가 중단되었다.
Lørenskog의 Finnstadjordet에서 열린 파티도 조사중이며 여기에서는 파티 후 30 여명이 신고되었다.
여기서 13명이 범죄혐의를 가지고 있으며 주최자는 10000크로네, 참가자는 5000크로네의 벌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또, Askim에서 한 카드 클럽에서 모임중이던 26명이 신고되어 모두 조사중이다.
스웨덴에 몰래 여행 후 벌금
Vestmar의 한 30대 남성이 해외 여행 후 격리 규정을 어긴 혐의로 벌금 2만 크로네를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11월 21일 토요일 스웨덴으로 여행을 다녀온 뒤 자가격리를 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이후 이 남성은 일을 하러 갔다.
이 남성은 스웨덴으로의 여행이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유는 이 남성이 배를 이용해 스웨덴까지 여행을 갔다왔기 때문이다.
경찰측은 이 남성이 스웨덴 여행을 갔다온 것에 대해 제보가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