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2월 25일 3명의 15세 중학생들이 기차 터널에 들어갔다.

Even Warsla Meen은 Filipstad의 기차터널에서 고압 전기에 감전되어 사망했으며, Miranda Ajaxson와 Oscar Widuto는 큰 중상을 입었다.

오늘 오슬로 지방법원은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렸다.

기찻길과 관련 설비를 담당하는 국영기업인 Bane NOR에 대해서 본 사건에 대해서 과실에 인한 살인과 과실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Bane NOR는 천만 크로네의 벌금을 선고받았다.

이 벌금은 사고가 일어난 지역을 안전하게 유지하지 못하고 과실로 인한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철도법 위반에 근거한다고 오슬로 지방법원을 밝혔다.

피해가 가족들은 Bane NOR측의 안전 대책이 너무 열악하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울타리는 너무 낮았으며 경고문구도 제대로 설치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난 필립스타드 지역의 일부 울타리는 자체 기술규정을 만족하지 못했으며, 접근 불가 표지판이 설치되었어야 했으나 다른 경고 표지판이 붙어 있었다.

설치된 높이도 기준보다 낮았다.

세 중학생들이 들어간 곳은 바로 이 기술규정을 만족하지 못하고 경고 표지판에 문제가 있던 지역을 통해서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울타리를 넘어간 후 터널 벽을 따라 걸었으며, 터널 안에 주차되어 있던 두 대의 기차 중 하나에 올라갔고 1명이 전력석에 너무 가깝게 접근해 고압선에 감전되어 사망했고 동시에 나머지 2명은 기차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피해자 가족은 낮은 울타리가 어린 아이들의 호기심을 부추겼으며, 피해자 변호사는 Bane NOR측이 책임을 축소하고 잘못을 세 중학생들에게 돌리려고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변호사는 울타리와 경고판이 정상적이었다면 세 중학생들이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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