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Grorud senter 옆의 아파트의 한 집이 제시가격인 170만 크로네보다 70만 크로네 높은 240만 크로네에 팔렸다.

이 집은 총 34 제곱미터 (약 10평) 크기의 작은 집인데 100 명이 넘는 사람이 견학을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해당 부동산은 1963년에 지어진 아파트로 집은 4층에 위치해 있었다.

이 집은 모든 부분을 고쳐야 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Bergensveien 8, 출처: EiendomsMegler 1

그럼에도 100명이 넘게 견학을 올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오슬로와 일부 노르웨이 지역은 올해 부동산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오슬로는 지난 1년간 7.7%가 상승해 가장 많은 오른 지역이 되었다.

노르웨부동산협회는 이와 같은 부동산 상승은 적은 부동산 공급과 낮은 대출이자가 합쳐져서 이루어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금리를 올려 대출을 막자는 의견은 새롭게 주택시장에 진출하는 젊은 층에게 기회를 박탈할 수 있다고 지적받는다.

크게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노르웨이에서 자기 또는 배우자 소유의 집이 있는 사람이 80%가 넘기 때문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이 부동산 가격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녹색당 (MDG)의 경우 오슬로에서 자가 거주 목적의 첫번째 주택이 아닌 투자용/임대용으로 두 개 이상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 임대용 부동산들에 대해 아주 높은 세금을 물리자는 의견을 냈다.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슬로의 부동산 가격은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계절적 요인 (통상 가을, 겨울에 부동산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무엇보다 오슬로에 사람은 몰리나 주택 공급은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설사 금리가 올라간다하더라도 공급되는 물량이 수요 대비 적기 때문에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한편, 본 기사에서 나온 부동산은 Finn.no (링크)에서 매매글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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