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 새로운 코로나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TV2.no 측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오슬로와 베르겐의 쇼핑몰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혼식과 견진성사(Konfirmasjon) 행사의 취소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오슬로는 1미터 거리 유지 가능여부와 관계 없이 대중교통 이용시 24시간 마스크 착용 적용을 고려중이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많은 감염이 발생하는 장소는 집이든 공공장소든 사적 모임이다.

사적 모임에서는 코로나 수칙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으며 이는 곧 사적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의 단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노르웨이 정부는 가정과 회사에서 일어나는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일요일에도 노르웨이 보건부는 다음 주 초에 시행할 코로나 전국적 조치에 대해 논의했으며, 조만간 새로운 수칙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인터넷상에서 그럼 쇼핑몰에 가지 말고 다른 데서 사면 된다는 식의 조롱섞인 반응들도 있었다.

많은 노르웨이 사람들이 코로나를 독감 이상의 병으로 여기지 않고 있다.

또한 비교적 노르웨이 코로나 상황이 좋아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다.

반면 코로나의 위험성을 직간접적으로 겪은 사람들은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며 코로나를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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