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 지방법원은 베르겐 커뮨이 전기 스쿠터 공유회사인 Ryde와의 항소심에서 패소하여 14만 400 크로네를 Ryde 측에 지불하여야 한다고 판결했다.

베르겐 커뮨은 Ryde Technology가 베르겐과 상의없이 전기 스쿠터 서비스를 도입했을 때부터 소송을 제기했다.

Ryde측은 공유 서비스를 즉시 중단하라는 베르겐 커뮨의 요구를 거부했다.

1차심에서는 커뮨이 이를 통제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되었으나 Ryde가 커뮨의 허락 없이 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는지 여부는 판결하지 않았다.

항소심에서도 베르겐 커뮨 측이 규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외의 나머지 부분들에 대한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임시적으로 운행을 금지할 수는 없다고 판결되었다.

이에 베르겐 커뮨 측은 항소를 하여 임시 운행 금지도 가능하다는 해석을 원했으나 패소함으로써 그럴 수 없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 판결과는 별개로 베르겐 커뮨 측은 스쿠터 사업에 대한 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도입할 수 있으며 이를 수행할 예정이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