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오슬로 지역에서 통행료가 2배가 될 전망이다.

단, 이 인상은 전기차에만 적용된다.

출퇴근시간 외에 링 2,3은 5크로네에서 10크로네로, 링 1은 4크로네에서 8크로네로 통행료가 인상된다.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에는 링 2,3은 10에서 15크로네로, 링 1은 8에서 10크로네가 된다.

휘발유와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은 지금과 동일한 통행료를 낸다.

오슬로 팩3 (Oslo pakke 3)은 노르웨이 공공도로청이 오슬로 지역 도로의 유지관리와 새 도로 건설을 위해 자금을 조달받는 계획을 말한다.

이 오슬로 팩3에 대해 여러 정치적 대립이 있으며 여기에 정치적 합의가 없이는 화석연료차와 하이브리드차의 통행료가 인상될 수 없다.

다만 전기차는 이미 지난 2016년과 2017년에 이번 인상을 이미 채택했기에 그대로 내년에 적용된다.

노르웨이전기자동차협회는 이번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오슬로가 203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탄소배출량이 0인 차량으로 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이렇게 일방적으로 통행료를 올리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런 정책은 사람들이 전기차를 선택하는 유인을 줄일 수 있다고 그는 언급했다.

트론헤임은 전기차 통행료가 무료이며, 베르겐은 전기차가 40% 수준의 통행료를 낸다.

이제 트론헤임은 오슬로보다 더 전기차가 많이 팔리는 도시라는 점을 보아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하지만 이미 결정된 정책이기에 일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오슬로 전기차 통행료는 인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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