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부터 노르웨이 입국 문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릴 전망이다.

먼저 가족 비자를 승인받은 경우 입국이 전면 승인된다.

그리고 가족 방문 비자도 가족 비자와 마찬가지로 승인이 있을 경우 입국이 가능하다.

추가적으로 유연해진 부분은 연인관계에 있는 경우이다.

노르웨이에 있는 연인을 방문하고자 하는 경우도 이제는 입국이 가능하다.

단, 10일의 자가 격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따라서 연인 관계로 입국을 할 경우, 10일간 한 주소에서 연인과 같이 지낸다는 증빙이 필요하다.

만약 10일보다 짧다면 그 기간만큼 한 주소에서 지낸다는 문서화된 증빙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의 문제로, 해외에 있는 비자 센터가 문을 닫은 경우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정 국가는 해당 국가의 비자 센터나 대사관에서 노르웨이 입국 비자를 신청해야 하는데, 해당 국가에서 코로나로 인해 이러한 비자 신청 루트가 막힌 경우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다만 노르웨이 정부는 점점 더 많은 국가와 공공기관이 코로나에 잘 대응하고 있기에 점차적으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입국 조치는 코로나 감염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현재 입국과 관련해 가까운 가족으로 인정받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배우자, 동거인, 부모, 21세 이하인 자식 (모두 상대방의 가족도 포함)

그리고 가족과 별개로 연인 관계에 있는 경우도 입국이 가능한데,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두 연인이 물리적으로 만날 필요가 있으며, 적어도 관계가 9개월 이상 지속된 경우
  • 노르웨이에 살고 있는 기준인이 상기의 조건을 증명하는 자기선언 서류를 제출할 것 (노르웨이에 있는 사람만 제출가능, 방문희망자는 불가)

마지막으로 노르웨이 정부는 대한민국과 같이 코로나 이전에 솅겐 비자를 통해 90일간 방문이 가능했던 국가와 지역에 대해서도 조건 없이 방문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입국이 가능한 국가들의 리스트를 EU가 발표(기사 링크)했으며 여기에는 대한민국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EU가 아니라서 자체적으로 이를 판단하고 있는데, 아직 이와 관련한 정부 발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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