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민방위(Sivilforsvarets)가 오는 수요일 6월 10일, 경보 사이렌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는 노르웨이 전국적으로 이루어진다.

이 날,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경보 시스템도 같이 시험한다.

Flexilarm 앱은 청각 장애인을 위한 경보 애플리케이션으로 비행기 경보 (flyalarmen) 등이 발령되면 휴대폰으로 진동과 시각효과로 경보를 알려준다.

사이렌만으로는 청각 장애인이 위험을 인지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에 보조 수단으로 앱을 통한 경보도 활용한다고 Flexilarm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앱을 이용해 보다 많은 정보를 문자로 전달할 수 있어 구체적인 경보 지역과 상세정보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보건부에 따르면 노르웨이 인구 중 14.5%가 청각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70만 명에 이르는 숫자로, 이 사람들은 비행기 경보 등을 인식하지 못할 위험이 있어 Flexilarm 앱 등의 보조 수단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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