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보건연구소(FHI – NIPH)는 코로나가 올해 가을에 다시 대유행할 수 있다고 최근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서 경고했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로 1) 사람들의 코로나에 대한 관심과 주의 저하 2) 날씨변화 3) 낮은 집단 면역력을 들었다.

5월 21일 현재, 확인된 노르웨이 전체 코로나 감염자수는 8300명이며 노르웨이 전체 인구의 0.15% 수준이다.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를 포함하더라도 전체 인구의 1% 미만이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노르웨이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피해가 주변국가인 스웨덴, 영국 등에 비해 피해가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많은 노르웨이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갖추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새롭게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고 보건연구소는 언급했다.

특히 이러한 감염은 조용히 많은 사람들에게 일어나 수 주간 가벼운 증상이 있은 후 이후에 집단적인 심각한 발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보건연구소는 로컬 지방자치단체들이 더 강력한 감염 모니터링을 통해서 지역사회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몇 중소 커뮤네(kommune)들이 충분한 모니터링 시설과 능력을 확보하지 못한 현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또, 별로 효과는 없으면서도 다수의 사람들에게 경제적/심리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대책을 자제하고 감염우려대상 그룹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중심의 단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건연구소는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책에 대한 실효성이 낮다고 보았으며, 감염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위험 그룹별 관리를 통해 코로나 감염관리가 어디까지나 한정적인 사람들에게 가능한 짧은 시간동안 적용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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