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린 지 2주가 넘어가는데 며칠 전 자는데 귀가 아파서 잠이 깼어요.

콧물이 귀 안쪽까지 들어가서 압이 찬 기분이었거든요.

귀에 넣는 식염수(?)를 넣어봐도 소용이 없고, 일단 파라셋을 먹고 다시 잤어요.

밤새 뒤척이다 병원 예약을 할까 하다가 일단 약국을 가봤어요.

콧물과 가래가 있는데 귀까지 넘어갔는지 귀가 아프다. 그랬죠.

월래는 다른 약을 추천해 주는데 제가 넘 힘들다고 이거면 정말 괜찮냐고?

그랬더니 Rhinox 이 약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가격은 160kr인가 했어요.

그러면서 귀로 넘어가게 잘해야 한다고 했어요.

그리고 식염수인가 하면서 집에 왔어요. 

그런데 사용해 보니 이거 정말 콧속을 바짝 말려주네요. 😮

총 20회 분량이 있어 있어요.

전 코 세척을 하고 사용해요. 콧물이 있으면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밤에 잘 때 양쪽에 한 개씩 사용하는데 숨쉬기가 정말 편안하더라구요.

낮에는 그냥 콧물이 흐르면 흐르는 데로 지냈는데...

코를 풀 때마다 귀가 아파서 그냥 낮에도 써야겠다 싶어요.

귀 쪽에는 영향이 없어서 아직도 귀는 아프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싶어요.

비염이 있는가 싶게 코가 자주 막히는 편이라 코감기약을 한국에서 사 왔었는데

이젠 이거 사다 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