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는 노동법상 여름 휴가 직전 월의 급여일에 근로자들에게 휴가비(Feriepenger)를 지급하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DNB은행을 급여 계좌로 사용하는 상당수의 고객이 이 휴가비를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는 DNB은행의 내부 전산망 문제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에 송금된 휴가비는 6월 15일 월요일 아침에 입금이 완료되는 것이 정상이나 상당수의 고객에게 휴가비 입금처리가 되지 않았다.
현재 DNB는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이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정확한 숫자도 파악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심각한 신용 문제와 직결되는 고객들은 직접 고객센터로 연락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DNB은행 측은 요청했다.
하지만, 관련한 문의가 많아 DNB는 심각한 요청 내용에 대해서만 우선적으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부 고객들은 잔고가 마이너스로 표시되는 문제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휴가비가 5,000크로네이고 당시의 잔고가 5,000크로네보다 적은 금액이었다면 토요일 송금 당시에는 잔고가 플러스로 보였지만 월요일에는 잔고가 마이너스로 보이는 현상이 보고되었다.
따라서 몇몇 고객들은 잔고가 마이너스로 인식되어 Vipps등으로 송금도 불가능한 불편을 겪었다.
DNB는 이 문제가 월요일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해결되지 않았다.
DNB는 여러 방면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노르웨이고고(http://3.8.140.138),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