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커뮨이 물 부족으로 시민들에게 물을 아껴 써달라는 단체문자를 보냈다.
요지는 물을 절약하자는 것으로 샤워 짧게 하기, 세차 자주 하지 않기, 양치할 때 물 틀지 않기, 잔디에 물을 주지 않거나 호스대신 물뿌리개로 주기 등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오슬로 커뮨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는 커뮨이지만, 오슬로 커뮨의 대부분의 상수도에 공급되는 물은 Maridalsvannet 호수 1곳에서만 공급된다.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으면서 현재 호수의 수위는 69% 수준으로, 70% 밑으로 내려가 조치단계 1단계에 해당한다.
61%가 되면 2단계가 실시되며 최종적으로는 4단계에 걸쳐서 물 사용량을 줄이는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상수도 공급을 제한하게 된다.
오슬로 커뮨의 상수도 식수원이 1곳인 부분은 여러 모로 위험하다고 오래전부터 경고된 부분이며, 이에 오슬로 커뮨은 현재 옆 커뮨인 Bærum 커뮨의 Holsfjorden 호수를 상수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이 공사는 2028년에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