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가장 강력한 코로나 조치 도입
3월 15일 월요일 오슬로는 코로나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새로운 코로나 조치를 도입했다.
이번 조치는 지금까지 취해진 조치 중 가장 강력한 조치이다.
오슬로는 3번째 코로나 감염확산이 시작되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새로운 조치들은 4월 6일까지 계속된다.
먼저 가정에 2명 이상의 손님을 맞는 것이 제한된다.
이것은 아주 강력하고 방해가 될 수 있는 조치이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지키고 있는 조치라고 오슬로는 밝혔다.
하지만 가정에 모인 사람들이 너무 많고 사회적 접촉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조치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가정 내 모임이나 방문을 피할 것을 권장했었다.
변이된 바이러스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가능한 한 많은 사회적 접촉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조치에 대해 이러한 금지 조치가 법적인 제재를 받는 것인지와 인권 침해 문제의 여지가 없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먼저 오슬로는 이번 조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침이며, 사회적인 제한 조치이기 때문에 당연히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로 부활절 주간동안 유치원과 학교 방과후 수업을 폐쇄하기로 했다.
단, 사회적으로 중요한 직업을 가진 부모의 자녀는 이용가능하다.
Grorud, Stovner, Alna, Bjerke, Gamle Oslo, Grünerløkka, Søndre Nordstrand 지역의 5-7학년들은 전 과정이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된다.
오슬로는 현재의 상황이 위험하며 모든 학교 폐쇄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부활절 휴가 이후 모든 학교는 적색 수준으로 돌아가게 된다.
또, 1대1 접객업인 미용실, 물리 치료사 등은 계속 운영된다.
상기의 조치들은 기존의 조치는 유지하면서 추가로 취해진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사망자 수는 높지 않지만 전체 감염자와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부분이다.
특히 오슬로시의 감염지수는 1.5에 이르며 이 수치는 아주 위험하며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에서 현재 코로나 상황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검사, 감염 추적, 격리에 이어지는 전체 시스템이 작동하는 것으로 감염자가 폭증하면 결국 이 시스템이 붕괴되고 코로나를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Viken 주에도 가장 강력한 코로나 조치 도입
노르웨이 보건부는 현재 Viken주의 코로나 감염 상황이 위험하여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정부가 코로나 대응수준 A를 Viken 주의 모든 51개 커뮨과 Innlandet 주의 Gran 커뮨에 도입할 것을 권고했다.
이 지역에 사는 노르웨이 인구는 약 210만 명이며 이는 노르웨이 인구의 40%에 해당한다.
여기에 오슬로 인구까지를 합치면 약 60%의 인구가 새 코로나 조치의 영향을 받는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이들 커뮨이 모두 다른 수준의 코로나 감염상황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럼에도 같은 수준으로 대응할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치들은 3월 16일 0시를 기해 발효되고 4월 11일까지 지속된다.
조치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실내/실외 행사 금지. 장례식만 예외
- 약국과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상점 폐쇄
- 테이크 아웃 음식점을 제외한 모든 음식점 폐쇄
- 주점 및 주류판매 금지
- 가능한 재택근무
- 헬스장, 수영장, 호텔수영장, 유원지, 빙고홀, 박물관, 도서관, 문화시설 등 폐쇄
추가로 다른 가정 방문은 금지할 것이 권고되었다.
221명 코로나로 입원중
월요일 현재 221명의 코로나 환자가 입원해있으며 이는 하루 전보다 21명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 수치는 작년 4월 10일 이후 최고 수치이다.
이 중에서 27명은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하루 전보다 2명이 늘어났다.
193명은 Helse sør-øst 지역 병원, 12명이 Helse vest, 11명이 Helse nord, 5명이 Helse Midt-Norge에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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