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0시에 등록된 코로나 감염자수는 551명으로 이는 1월 13일 이후 최대 일일 감염자이다.

특히 오슬로에서 231건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11월 19일 이후 최대 감염자수에 해당한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 감염자수가 안정세에 접어들고,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대책을 완화한 것이 다른 코로나 대책들을 무시해도 좋은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노르웨이 정부는 강력한 국가적 코로나 대책을 도입했다.

수 주 뒤에 더 강력한 링1/링2 구역별 조치가 오슬로 주변에서 도입되었고 이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발과 연관이 있었다.

지난 주 노르웨이 정부는 이 링 구역별 조치를 해제했는데, 이는 감염률이 낮아짐과 동시에 일정하게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새로운 완화 조치가 도입되더라도 나머지 기존 코로나 대책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따라서 재택근무를 할 수 있으면 계속해서 재택 근무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고, 가능하다면 가정에서 모이는 수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Lier 커뮨의 TESS 사는 재택 근무를 하던 50명에게 사업장으로 돌아와서 근무할 것을 요청하여 이것이 커뮨 측의 감염통제 정책에 반한다며 언론에 보도된 바가 있었다.

정부에서 새롭게 완화 조치를 내리지 않는 한, 기존의 코로나 대책은 그대로 유지하라는 것이 오늘 기자회견의 요지였다.

노르웨이 보건부는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감염률을 계속해서 낮게 가져갈 수 있으면 여름에는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변종 코로나 감염 사례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이 변종 코로나가 나중에서 주된 감염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Adger 등 몇몇 커뮨들에서 이미 변종 코로나 집단 감염사례가 발생했으며, 특히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감염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제 3차 코로나 감염 증가를 막기 위해서는 기존 코로나 대책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노르웨이 보건부는 밝혔다.

한편, 최근까지 100-200명대 일일 감염자수를 보이다가 갑자기 500명대의 일일 감염자가 보고된 것은 봄방학(vinterferie) 여행 전에 코로나 검사를 하고 여행을 떠날 것을 정부가 권고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권고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많은 감염자들이 확인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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