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느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을 발표했다.
Erna Solberg 총리는 이러한 지원이 코로나 감염이 발달하는 정도에 따라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크게 3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발표했다.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위험 그룹의 모든 사람에게 부활절까지 접종을 완료하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여름까지 백신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도 통제되며, 유럽 전역에서 코로나가 감소 추세에 들어가 현재의 대부분의 조치는 여름 이전에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시나리오이다.
중간 시나리오에서는 백신 전달과 유통이 지연되는 것을 상정했다.
위험 그룹은 여름까지 백신 접종을 받고 나머지 사람들은 연말까지 접종을 완료한다.
변종 바이러스 감염도 일어나지만 통제하에 둔다.
이후 일부 감염통제조치는 여름에 단계적으로 폐지되지만 여전히 가을까지 지속된다.
새로운 조치는 내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보는 시나리오가 중간 시나리오이다.
가장 좋지 않은 시나리오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감염통제조치를 단계적으로 페지할 수 없을 정도로 충분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았다.
감염통제를 위한 통제수단이 줄어들고 보건인력에 대한 압박을 경험할 수 있다.
핵심은 위기를 벗어날 방법이 없는 상황을 상정한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총리는 상황은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이는 경제조치에도 적용된다고 밝혔다.
어떤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냐는 질문에는 현재 백신이 대응하지 못하는 변종 코로나가 생기지 않는 한, 최상 시나리오와 중간 시나리오 중간쯤에 있다고 판단되며 따라서 백신의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고 그녀는 답했다.
노르웨이이는 우선 코로나 피해에 대한 지원 예산으로 163억 크로네를 배정하고, 다음과 같은 대책들을 발표했다.
- 매출이 크게 감소한 기업에 대한 보상제도를 6월까지 연장 – 40억 크로네
- 감염통제조치(락다운)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사업체를 보상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보조금 – 10억 크로네
- 이벤트 및 관광산업 지원 6월까지 연장 – 10억 크로네
- 6월까지 대중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에 대한 지원계획 연장 – 2억 6천만 크로네
- 9월1일까지 문화, 취미, 스포츠 등에 대한 지원 및 보상제도 연장 – 6억 5천만 크로네
- Avinor 지원 – 27억 5천만 크로네
- 학생 중퇴 및 학업 지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 – 11억 크로네
- 2021년 여름학교를 제공하여 아동과 청소년의 진도 보충을 위한 예산 – 5억 크로네
- 장기 실업자 및 해고자 지원 – 11억 크로네
- Innovation Norway 혁신 보조금 확대 – 5억 크로네
- 코로나로 인한 구직자, 프리랜서, 자영업자의 병가수당을 6월까지 연장 – 6억 6천만 크로네
- 구직자가 받을 수 있는 실업수당 지급 6월까지 연장 – 1억 3천만 크로네
- 업무출장으로 인한 국경 통과시 자가격리 호텔 이용 할인된 자가부담금 적용 6월까지 확대 – 4억 6천만 크로네
- 이민자 사회통합을 위한 노르웨이어 교육, 노르웨이 소개 패키지 (introduksjonsprogram) 프로그램, 정보지원 사업 – 3억 2천만 크로네
- 실업급여을 받기 위한 최소수입과 최소근무 비율 임시적으로 완화 – 2억 4천만 크로네
- 외국인 근로자 입국시 격리로 인한 사업주 지원 4월까지 연장 – 2억 4천만 크로네
- 자가격리호텔과 국경검문에서 코로나 검사 – 2억 3백만 크로네
- 입국시 전산 입국시스템 지원을 위한 국가 전화상담센터 설립 – 7천5백만 크로네
- 세금과 기타 수수료 납부 기한을 6월까지 연장. 단 4월 12일 이후로 만기가 되는 부가세에 대해서는 예외적용 – 2억 크로네
- 직업학교, 대학교에 대한 유연한 교육과정 제공을 위한 지원 – 1억 4천만 크로네
- 인턴 근무(lærling)자들을 위한 지원 – 1억 크로네
- 기차 이용시 고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추가 기차 차량 구입 – 1억 크로네
예산 규모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배정된 분야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분야에 지원이 이루어졌다.
다만, 코로나와 제 1선에서 다투는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지원이 크게 보이지 않는 부분은 문제로 지적되었다.
지원분야 중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거나 중퇴한 사람들을 위해 11억 크로네나 배정하는 등, 상대적으로 크게 지원이 이루어졌고 노르웨이 학생 연합은 이를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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